2일 뉴욕증시에서 소프트웨어 및 인터넷 관련주들은 미국 실업률이 20여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발표로 전날의 마이크로소프트(MS) 호재가 이어지지 못한채 전반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 지수는 0.4% 하락한채 장을 마쳤으며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도 1.57% 내렸다. 전날 미 법무부와 반독점 소송과 관련, 잠정합의에 성공했다는 소식으로 6.35%나 급등했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하루만에 내림세로 돌아서 44센트 하락한 61.40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오라클은 이날 2%의 주가상승을 기록했으며 BEA시스템스도 예상보다 분기실적이 호조를 나타냈다는 투자자들의 반응에 힘입어 8%나 올랐다. 그러나 지벨 시스템스는 이날 2% 내린채 장을 마쳤다. 인터넷주들은 이날 장초반의 약세가 마감까지 이어지면서 이베이가 2.9% 하락한 51.70달러를 기록했으며 아마존닷컴도 3.5% 내린 6.71달러에 장을 마쳤다. 또 야후도 2.14% 하락한 10.96달러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