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는 지벨 시스템스,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기술주들의 분기실적 발표의 여파가 이어지면서 전반적으로정규장의 하락세가 지속됐다. 이날 3.4분기 실적부진을 밝힌 지벨 시스템스는 이날 정규장에서 19.3%나 급락한뒤 시간외거래에서도 7.9%나 더 떨어져 16달러에 거래됐으며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도 3.4분기 실적부진과 4.4분기 매출감소 전망을 밝히면서 시간외거래에서 6.4%하락한 28달러를 기록했다. 또 핸드스프링도 이날 회계기준 1.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감했다고 밝히면서 아일랜드에서 주가가 10.2%나 급락해 2.39달러를 기록했으며 알파인더스트리즈도 2.4분기 실적부진을 밝히면서 시간외거래에서 9% 하락한 18.50달러를 기록, 정규장의 급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애플컴퓨터는 이날 회계기준 4.4분기 매출은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치를 다소 상회했다고 밝히면서 인스티넷에서 0.1% 오른 17.01달러에 거래됐다. 보안소프트웨어 업체인 시맨텍도 매출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늘었으며 이익도 예상보다 많았다고 밝히면서 인스티넷에서 4% 오른 49.66달러를 기록했으며 브로드컴도 아일랜드에서 1.7% 오른 28.55달러에 거래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