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0일 현대차와 기아차를 장기보유 종목으로 추천한 골드만삭스(GS)증권 등 외국증권사의 관심종목 전망을 내놨다. GS증권은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 가진 마케팅여행에서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한국의 자동차 부분에 강한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GS증권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한국의 자동차 업체들이 펀더멘털상 개선된 제품의질과 사업방식을 갖고 있으며 이에 따라 원화약세와 함께 주가상승을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현대그룹 문제와 관련한 우려감이 감소됐고 향후 수익측면에서 상승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에서 공통된 의견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또 현대의 산타페 등 새로운 모델은 구매자들에게 인도되는데 3∼6개월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GS증권은 현대차와 기아차를 원화가치가 달러에 대해 급격히 상승하지 않고 월 매출액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한 장기보유 종목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ING베어링증권은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아직 전환되지 않은 420만달러 규모의 전환사채가 잠재적으로 주가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도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3천900원으로 제시했다. UBS워버그증권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5월 매출과 주문동향을 감안할 때 영업환경은 안정적이며 현대그룹과의 분리과정이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 목표가를 3만7천830원으로 제시하고 매수등급을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