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 순매도가 가세되며 75대로 하락했다. 이틀 하락에 주말을 맞아 관망세가 높고 미국 주가 반등폭이 적은 가운데 고용 등 경제지표 악화 우려감이 가세돼 추가 하락 경계감으로 매수세가 움추러들고 있다. 1일 코스피선물 6월물은 오전 11시 3분 현재 75.25로 전날보다 0.80포인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고점은 76.60이고 저점은 75.10이다. 시장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과 콘탱고를 오가고 있다. 현재 프로그램 매도가 차익 120억원, 비차익 320억원 등 440억원으로 매수 190억원을 앞서고 있다. 종합지수도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나 외국인 순매도와 프로그램 매도로 605선으로 떨어졌다.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약세로 전환하는 등 하락종목이 430개로 상승종목 350개보다 많다. 외국인은 전매에 이은 신규매도 등 5,280계약을 매도하면서 순매도를 보이고 있으나 신규매수도 3,000계약으로 늘어나 순매도규모가 120계약으로 줄었다. 투신, 보험, 은행 등이 매도편에 서 있는 반면 개인과 증권은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증시관계자는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순매도 속에서 현물도 취약한 편"이라며 "그러나 수급불균형이 크지 않고 외국인 신규매수도 유입돼 75선은 지지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