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은 인텔 등 대형 반도체 제조회사들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3일연속 하락에 종지부를 찍고반등했다. 이날 첨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 반등했으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13.10포인트(2.24%) 오른 598.71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27.58달러까지 상승했던 인텔의 주가는 이날 전날보다 1.5% 상승한 27.01달러를 기록했다. 인텔의 전날 최종 거래가는 26.60달러로 5주래 최저치였다. 전날 3.46달러 하락해 낙폭이 가장 컸던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이날 3.11% 오른 34.12달러를 나타냈으며 모토로라는 4.26% 오른 14.70달러, 내셔널 세미컨덕터는3.55% 상승한 26.52달러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이밖에도 D램생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2.07%오른 37.50달러를 나타냈으며 메릴린치 증권사의 실적 하향 발표에도 불구하고 알테라는 3.23% 상승해 24.00달러로 움직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