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개인들의 ''외끌이''매수에 힘입어 하루만에 소폭 오름세로 돌아섰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59포인트(0.71%) 오른 83.81로 마감됐다.

벤처지수는 181.68로 2.78포인트 상승했다.

한경 코스닥지수도 0.61포인트 높아진 37.02를 나타냈다.

지난 17일 이후 9거래일동안 단 하루를 제외하고 종가를 기준으로 83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내린 종목이 2백97개로 오른 종목수(2백66개)보다 많았다.

상한가는 27개,하한가는 12개였다.

개인들의 연이은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투자가와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밀렸다.

이날 개인은 1백6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백61억원,55억원어치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5억1천6백만주,거래대금은 2조4천5백90억원을 기록했다.

주도주 부재속에 개별주에 매기가 몰리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상한가 종목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신규등록기업인 한국토지신탁이 5일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에이텍시스템 드림원도 4일 연속 상한가를 이어갔다.

신천개발 한길무역 한올 서능상사 한국아스텐엔지니어링 동신에스엔티 등 A&D(인수후개발)테마주들이 초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선물=최근 6월물은 전일보다 1.45포인트 오른 1백1.60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1천46계약으로 4일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