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달러/원 환율 하락과 산은의 지급보증 방침을 재료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24일 한전은 오전 9시 58분 현재 전날보다 450원, 1.98% 상승한 2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포항제철, 한국통신공사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대부분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최근 상승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데다 기업가치와 가장 밀접한 환율이 나흘 연속 내림세를 타면서 관심이 모아졌다.

아울러 정부가 내년이후 추진될 한국전력 발전자회사 민영화를 원활히 추진키 위해 한전과 6개 발전자회사의 국내외 차입금 25조4,000억원을 산업은행이 지급보증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힌 것도 주가 상승을 도왔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