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가 독일 바스프사와 독점판매 계약 및 합작법인 설립이 임박하면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삼화페인트는 오후 2시 1분 현재 전날 거래량에 10배 가까운 222만주가 거래되며 올들어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 주가도 크게 올라 전날보다 280원, 11.41% 상승한 2,735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화페인트는 15일 오후 1시 바스프와 자동차보수용 도료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우수한 바스프 제품을 들여옴으로써 자동차보수용도료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국내 자동차보수용도료 시장은 약 690억원 규모이며 삼화페인트는 지난해 이 부문에서 1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화페인트는 또 오는 20일 제 3국에서 바스프와 국내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최종협의를 갖고 다음달 초 조인식을 갖을 계획이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