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10.41% 중 4%(9백16만주) 상당을 3월까지 소각키로 했다.

현대자동차는 18일 주가 하락으로 인한 회사의 대외 이미지를 개선하고 소액주주들의 피해를 줄여주기 위해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자사주 소각은 3월 중순으로 예정된 정기주총 전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주가 부양을 위해 2천9백여억원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현대차는 또 자사주 1%를 다임러크라이슬러에 이달 말까지 4백78억원(주당 2만9백원)을 받고 매각할 계획이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