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10일 오후 1시 한국정보공학 한빛아이앤비 등 17개 코스닥시장 등록 청구업체들을 대상으로 등록 예비 심사를 벌인다.

심사 대상 업체 가운데 공모 예정가가 가장 높은 곳은 정보검색 엔진과 방화벽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한국정보공학으로 액면가(5백원)의 2백배인 주당 10만원이다.

자본금 규모는 종합 유선방송 업체인 한빛아이앤비가 1백53억5천만원으로 제일 많았고 현대 계열의 통신기기 제조업체인 현대통신산업도 심사 대상에 올랐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지난해 7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누리텔레콤도 액면가 5천원 기준으로 주당 40만원에 공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메리디안 엔써커뮤니티 한국아스텐엔지니어링 글로윈 로드테크 성광엔비텍 블루코드테크놀러지 윌텍정보통신 익스팬전자 인네트 델타콤 삼아약품 에이스디지텍 등도 이번에 심사를 받는다.

코스닥위원회측은 "이번 심사에서는 3,4개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들이 심사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등록예비심사 통과 업체들은 다음달 공모를 거쳐 오는 7월께 코스닥시장에 등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