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계인 노무라증권과 닛꼬증권이 1일 서울지점을 열고 본격적인 증권
영업을 시작했다.

닛꼬증권 서울지점은 이날자로 증권업협회에 45번째 회원으로 정식가입
했다.

닛꼬증권서울지점은 미야노야 미로미찌(궁야곡홍도)지점장이 새로 부임,
영업기금 1백억원과 30명의 직원으로 국민투자신탁여의도본사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이날부터 국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유가증권위탁매매업에
들어갔다.

노무라증권 서울지점은 닛꼬에 앞서 지난3월초 증권업협회회원으로 가입
했으며 나카고메 킨야지점장과 26명의 직원으로 롯데본사(서울 소공동)건
물에 사무실을 열었다.

다이와증권에 이은 일본계증권사들의 잇단 국내증권시장진출로 현재 엔고
로 인한 일본국내자본시장의 침체와 환차익을 기대한 일본계투자자금의 국
내증시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 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