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체크인' /사진=티빙
'서울체크인' /사진=티빙
이효리가 출연하는 '서울체크인'이 3일 연속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를 차지했다.

11일 티빙에 따르면 지난 3일간 시청UV는 공개 첫날 대비 376%나 증가하며 "이효리의 일상이 곧 콘텐츠다"라는 이용자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해당 기간 시청UV 수치는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중 런칭 첫 주 기준 역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러한 반응은 지난 파일럿 콘텐츠보다 동일 기간 기준 훨씬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기분좋은 출발을 알렸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서울체크인'은 제주를 떠나 서울로 체크인한 이효리가 포스터 촬영을 시작으로 친한 동생 비와 박나래, 홍현희와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아름다운 서울에서 친한 지인과 함께한 소소한 일상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따뜻함을 선사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대한 그녀의 고민은 마치 누구나의 고민처럼 느껴져 깊은 공감을 안겼다.

이날 서울에 체크인해 이효리가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서울 체크인' 포스터 촬영장인 성수동. 비가 선물한 커피차를 시작으로 기분 좋게 시작한 포스터 촬영 현장은 어떤 콘셉트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는 이효리의 모습을 비추며 '역시 이효리'라는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포스터 촬영장을 나선 이효리는 서울의 밤이 선사하는 설렘을 만끽했다. 이태원의 핫한 칵테일바를 찾아 낯선 긴장감을 드러내면서도 설렘으로 상기된 모습은 색다른 공간에서 느끼는 묘한 즐거움을 그대로 전달했다. 무엇보다 친한 동생 비와의 즉석만남에서 나눈 대화들은 남매케미로 유쾌한 웃음과 공감을 안겼다.

특히, 이효리와 박나래의 만남은 진솔한 이야기들로 따뜻한 위로를 선사했다. 이효리와 박나래는 처음 만났지만, 자연스레 서로에게 녹아들며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했고, 홍현희까지 합세해 일과 사랑, 결혼 등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훈훈한 시간을 보낸 것.

“누구나 실수 할 수 있지”,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전해주는 말만 하자 우리”, “항상 지켜보면서 응원하고 있었다” 등의 연예계 후배이자 동생들에게 전하는 이효리의 한마디는 보는 이들까지 감동케 했다. 박나래와 헤어지며 “잘 하고 있어”라고 전한 진심은 벅찬 울림으로 다가왔다.

'서울 체크인'은 매주 금요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