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사진=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
박나래/사진=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
개그우먼 박나래가 자신이 진행중인 프로그램 '썰바이벌'에서 "어린이의 시청 지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 오프닝에서 박나래가 김지민과 황보라에게 "우리 '썰바이벌' 주 시청층 연령층이 어떻게 될 것 같냐"고 물었다.

이어 박나래는 "바로 30대분들이 많이 보시는데, 정말 놀랍게도 30대 시청률과 4~9세 시청률이 똑같다"고 밝혔다. 의외의 결과에 김지민과 황보라가 깜짝 놀라자 "툰이 들어가니까 만화인 줄 알고"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저희가 15세 관람가이다 보니까 때에 따라서는 부모님의 시청 지도가 필요하다는 거,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박나래는 최근 웹예능 '헤이나래'에서 성희롱 논란으로 입방아에 올랐다. 비난 여론이 커지자 사과하고 하차를 결정했지만 '헤이나래'는 결국 폐지된다.

박나래는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장도연과 함께 패션 넘버 5 등 코너에서 활약했다. 2017년 오랜 무명 생활 끝에 '나 혼자 산다'에 투입돼 프로그램의 전성기를 이끌고, '구해줘 홈즈' 등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대표적인 여자 개그우먼으로 발돋움 했다. 2019년 3수 끝에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