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스테파니 /사진=MBC
'라스' 스테파니 /사진=MBC
스테파니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메이저리그 전설'의 연인 타이틀(?)을 거머쥔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가수 겸 배우이자 아트테이너 이혜영, ‘트바로티’ 가수 김호중, 아이돌에서 발레리나로 변신한 스테파니, 티아라 출신 소연과 함께 한 ‘새 출발 드림팀’ 특집으로 꾸며졌다.

아이돌 천상지희, 솔로 가수, 뮤지컬 배우 그리고 발레리나로 눈부신 활약 중인 스테파니는 23살 연상인 전 메이저리거 브래디 앤더슨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특히 8년간 친구로 지내다가 올초 재회, 사랑을 확인했다고 쿨하게 밝히며 “23살 연상 남친과 세대 차이가 없다”는 귀여운 남자친구 부심과 함께 연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스테파니는 "남자친구를 처음 만났을 때 구단의 부회장이었고 저는 LA에서 발레를 하고 있을 때였다. 처음엔 나이차이를 몰랐지만, 저희 엄마랑 4살 차이가 나더라"라고 말했다.

사소한 다툼을 벌이다 브래디 앤더슨은 스테파니에게 "남자친구가 메이저리거 였으면 말 좀 들어"라고 했다고. 스테파니는 "그때 우리가 사귄다는 것을 알게됐다. 싸운 날부터 1일로 하고, 올해 초부터 사귄게 됐다"고 털어놨다.

연애 스토리 외에도 아이돌에서 LA 발레단 유일 한국인으로 변신, 타고난 재능과 열정의 컬래버 에피소드를 공개해 ‘찐 능력자임’을 자랑했다.

특히 스테파니는 성악가 출신 김호중과 오페라 무대를 꾸며 LA까지 접수한 월드클래스 실력을 뽐냈다. 다시 보기 힘든 두월드클래스표 컬래버 무대에 MC들 역시 “진짜 고품격 무대”라며 극찬했다.

다음 주 ‘라디오스타’는 박진영, 선미, 작곡가 김형석이 출연하는 ‘스승님이 누구니’ 특집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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