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마스크 사태 언급 / 사진 = 한경DB
박명수 마스크 사태 언급 / 사진 = 한경DB
방송인 박명수가 라디오 진행 도중 마스크 품절 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 아나운서 조우종과 '검색N차트' 코너에서 다시 한번 마스크 대란 사태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세 사람은 마스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전민기는 "박명수 씨가 지난주 마스크 얘기를 잠깐 했는데 반응이 컸다. 그래서 개념 연예인으로 불려지고 있다. 사람들 불만이 많았는데 그 얘기를 꺼내니까 사이다 같았던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박명수는 "개념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 취소문자가 왔기 때문에 얘기한거다. 오늘도 얘기 한번 해보겠다"고 포문을 열었다.

전민기는 "보통은 미세먼지 때문에 3~4월에 언급이 많은데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1월 판매량이 급상승했다"고 말했다. 박명수가 "최근 10배까지 올랐다더라"고 하자 전민기는 "30배까지 올려서 파는 곳도 있다. 대형마트에서 100개를 사다 5,000원, 8,000원에 되팔기를 하는 게 문제다. 지자체에서 공짜로 받은 것을 되팔기도 한다"고 말했다.

전민기와 조우종은 "마스크를 얼마나 쓸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잠깐 나갔다왔거나 접촉한 사람이 없다면 다시 써도 될 것 같지만 지하철을 탔다거나 사람이 붐비는 곳에 다녔다면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 또 돌아와서 꼭 손을 씻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세 사람은 "본인 스스로 몸이 안 좋다고 느낀다면 병원을 찾아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한다"고 당부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