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이태선 (사진=해당영상 캡처)

배우 이태선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했다.

KBS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 속 이태선이 매 등장마다 화제를 모으며 없어서는 안 될 주요 인물로 등극했다.

극 중 이태선이 맡은 강시월은 과거 주요 인물들 서사에서 가장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뺑소니 사건으로 인해 억울하게 감옥에 다녀온 인물이다. 작품 중반부부터 등장한 그는 과거의 진실을 파헤치는 동시에 김청아(설인아 분)과의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매회 흥미진진한 전개를 책임지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사풀인풀’ 69-72회는 이태선의 폭발적인 존재감이 돋보인 회차였다. 청아와 함께 과거 뺑소니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던 그는 사고 판결문을 입수하며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당시 목격자였던 홍유라(나영희 분)의 진술서까지 발견한 그는 과거 흐트러진 퍼즐들을 하나씩 맞춰가며 폭발적인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태선의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청아를 향한 풋풋한 설렘 묘사는 물론 웃음 유발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것이다. 자신을 처음으로 따뜻하게 대해준 청아에게 점점 호감을 느끼게 된 시월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기 시작했다. 특히 시월 특유의 센스와 위트가 가미된 대사들은 여성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설렘을 전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이처럼 ‘사풀인풀’ 속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어가는 동시에 매 등장마다 자신만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연기에 녹여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이태선. 과거의 진실이 점점 수면 위로 떠오르는 가운데 그 중심에 있는 이태선의 새로운 활약에 많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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