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82년생 김지영'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정유미와 공유의 섬세한 연기가 예고를 통해 공개됐다.

27일 '82년생 김지영'의 배급사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예고편을 첫 공개했다.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정유미와 공유가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으는 영화 ‘82년생 김지영’(김도영 감독)이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 평범한 일상을 묵묵히 살아가는 ‘지영’의 하루로 시작한다.

때로 행복하다고 느끼지만 왠지 모를 불안과 막막함을 느끼는 ‘지영’. 어느 날 다른 사람이 된 듯 이야기하는 ‘지영’과 “네가 가끔 다른 사람이 돼”라고 말하는 남편 ‘대현’의 모습은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지영’ 자신도 몰랐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지영’을 걱정스럽게 지켜보는 ‘대현’과 ‘지영’을 꽉 안아주는 엄마의 모습은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당신의 이야기’라는 카피와 어우러지며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여기에 ‘도가니’, ‘부산행’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정유미와 공유는 때로 담담하게, 때로 고조되는 감정의 진폭을 담아낸 섬세한 연기로 깊은 여운을 전한다. 이처럼 정유미, 공유의 연기 호흡과 궁금증을 더하는 이야기로 기대를 높이는 예고편을 공개한 ‘82년생 김지영’은 올 가을, 관객들을 찾아간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