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류준열, 김태리/사진=한경DB
왼쪽부터 류준열, 김태리/사진=한경DB
김태리와 류준열이 나란히 최동훈 감독의 신작에 출연한다.

배우 김태리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은 27일 한경닷컴에 "최동훈 감독의 신작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말했다.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역시 "최동훈 감독의 차기작에 출연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지난해 임순례 감독의 '리틀 포레스트'에서 호흡을 맞췄던 류준열과 김태리는 이로서 최동훈 감독의 작품에서 2년 여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특히 충무로 대세로 등극한 류준열과 김태리가 다시 뭉친 만큼 이들이 어떤 연기를 보여줄 지 관심이 쏠린다.

최동훈 감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흥행 연출자다. 2004년 '범죄의 재구성'을 시작으로 '타짜', '전우치', '도둑들', '암살'까지 내놓는 작품마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사랑받았다. 특히 '도둑들'에 이어 '암살'까지 연타석으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해 화제가 됐다.

최동훈 감독이 준비 중인 신작은 '암살' 이후 5년 만에 선보이게 될 작품이다. 외계인을 소재로하고 1, 2편 시리즈로 제작된다는 것 외에 비밀리에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최동훈 감독은 2편 시나리오를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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