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방시혁 대표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빅히트 방시혁 대표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가 그룹 방탄소년단의 장기 휴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에서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빅히트 방시혁, 윤석준 대표와 비엔엑스 서우석 대표가 자리해 향후 사업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날 방시혁 대표는 빅히트의 2019년 상반기 실적을 시작으로 음악 산업 혁신을 위한 비전을 설명했다. 설명회 시작부터 그는 음악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음악 산업 종사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방 대표는 사업회 말미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본질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데뷔 후 처음으로 최근 장기 휴가에 돌입한 소속 그룹 방탄소년단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얼마 전 방탄소년단이 장기 휴가를 떠났다. 창작자로서, 아티스트로서, 다음 단계를 설계하고 비전을 그리며 오롯이 자신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다"라며 "빅히트도 이들이 그리는 비전을 적극적으로 지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빅히트의 시점은 항상 미래를 향해 있다. 비전은 비전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현실화시켰을 때 비전으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생각. 모든 영역에서 끊임없이 발전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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