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PMC:더 벙커', '마약왕' 포스터
/사진=영화 'PMC:더 벙커', '마약왕' 포스터
'PMC:더 벙커'와 '마약왕'으로 1억 배우들이 맞붙는다.

영화 'PMC:더 벙커'와 '마약왕은 각각 오는 26일과 19일, 일주일 차이로 개봉한다. 'PMC:더 벙커'는 하정우, '마약왕'은 송강호가 이끌면서 이들의 흥행 대결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특히 하정우는 최연소로 1억 관객을 동원한 배우, 송강호는 최초로 1억 명의 관객을 돌파한 배우라는 점에서 두 사람의 맞대결에 이목이 쏠린다.

하정우는 영화 '암살',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에 이르기까지 트리플 천만 관객 기록을 달성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하정우의 신작 'PMC:더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 분)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 분)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액션 영화다.

'더 테러 라이브' 이후 5년 만에 하정우와 다시 합을 맞추게 된 'PMC: 더 벙커'의 김병우 감독은 "하정우는 나조차 생각지 못했던 지점들, 그런 순간들, 표정, 감정들을 연기해내 연출하면서 무릎을 치게 만든다"며 하정우의 완벽한 연기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하정우는 'PMC: 더 벙커'에서 전쟁도 비즈니스라 여기는 글로벌 군사기업 블랙리저드의 리더 '캡틴 에이헵'을 맡아 화려하고 시원한 총기액션과 함께 생존을 향한 치열한 사투를 보여주며 1억 배우이자 트리플 천만 배우로서의 위용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3년 연속 남자 배우 티켓 파워 1위의 대한민국 대표 '연기왕' 송강호도 '마약왕'으로귀환한다.

영화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 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지금껏 소시민들의 삶과 밀착된 인간미 넘치는 연기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송강호는 영화 '마약왕'에서 전설의 마약왕 이두삼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파격 연기를 예고한다.

특히 하정우와 송강호 모두 완벽주의자에 가까운 준비성으로 시나리오 단계부터 철저히 캐릭터 작업을 준비하기에 이들이 어떤 연기로 다시 한번 관객들을 매료시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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