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집' 배누리, 이은형에게 박하나 향한 불편함 드러내

배누리가 기억을 찾고 박하나를 불편해했다.

5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에서는 이재영(배누리 분)이 이재준(이은형 분)에게 홍세연(박하나 분)을 향한 불편한 감정을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재영은 이재준에게 “저 세연 언니 집 나와서 오빠가 마련한 집으로 이사하고 싶어요. 세연 언니랑 세연 언니 가족들 나한테 생명의 은인 같은 분들이긴 하지만 꽃님이가 아닌 이재영으로 내 인생 새로 시작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재준은 “오랫동안 가족처럼 지냈는데 갑자기 괜찮겠어?”라고 물었다. 이에 이재영은 “나 이사하더라도 치킨 가게 계속 출근할 거고 수란 아주머니 보살피는 것도 계속할 것”이라고 답하며 “오빠랑 같이 살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재준은 “그럼. 오빤 너 하고 싶은대로 다 할 거야. 너랑 같이 사는 거 오랫동안 바래왔던 일이기도 하고”라며 좋아했다.

그러나 이재영은 “솔직히 나 요즘 세연 언니 보는 거 불편해요. 세연 언니 얼굴 볼 때마다 세연 언니 할아버지한테 울면서 빌던 엄마 모습이 떠올라요”라며 홍세연을 향한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홍세연과 연인 관계인 이재준은 난처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은 매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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