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꼭 잡고' PD "기존 어른 멜로와 차별점? 한혜진" 자신감
배우 한혜진의 복귀작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측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이하 '손 꼭 잡고')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정지인 PD는 "우리 드라마는 신파"라며 "신파 속에 여러 감정이 섞여 극한 상황에서 인물이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볼 수 있고, 캐릭터의 관계에 대해 궁금하게 만드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손 꼭 잡고'의 강점으로 한혜진을 내세웠다. 그는 "요즘 드라마는 사건 중심으로 전개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는 인물의 감정만으로 끌고 나가는 작품"이라며 다른 '어른멜로'와의 차별성에 대해 "한혜진이 오랜만에 나온다. 강점이 될지 모르겠지만 한명 한명에 대한 집중도가 높다"라고 말했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 드라마다. 드라마 ‘명성황후’, ‘달콤한 인생’ 등을 통해 시대극과 현대극을 아우르며 필력을 인정받은 정하연 작가와 ‘자체발광 오피스’를 통해 통통 튀는 연출력을 뽐낸 정지인 PD가 손을 잡고 선보이는 2018년 MBC 첫 감성 멜로다. 오는 2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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