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한예리 (사진=씨제스 프로덕션)

‘스위치’ 한예리가 강단 있는 검사로 변신했다.

8일 SBS TV 새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측은 한예리의 촬영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한예리는 흙수저, 지방대, 여성이라는 장벽을 실력 하나로 돌파해 나가는 열혈 검사 오하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극중 오하라는 중고교 시절 도둑으로 몰려 퇴학당할 위기를 맞았지만 구세주처럼 나타난 선배 백준수(장근석)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누명을 벗게 된 후, 구세주와 같았던 백준수가 검사가 되겠다고 하자 작심하고 공부, 백준수를 따라 진짜 검사가 돈 의지의 인물이다.

한예리는 드라마뿐 아니라 다양한 영화에서도 개성 있는 연기를 펼쳐내며 ‘믿고보는 배우’로 등극한 한예리가 ‘열혈 검사’ 오하라 역으로 어떤 변신을 감행할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예리의 범상치 않은 출근길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예리는 짧게 자른 머리와 어울리게 씩씩하고 당찬 면모를 그려내며 불타는 투지를 지닌 오하라 검사의 모습을 표현했다.

제작진 측은 “촬영을 이어갈 때마다 한예리가 여느 여검사와는 전혀 다른 시크하면서도 당찬 오하라와 딱 맞아떨어져 적역이라고 느꼈다 한예리가 선보일 당차고 강단 잇는 검사 오하라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스위치’는 합법과 불법의 경계에서 정의를 향해 풍자 메시지를 던지는 드라마로 ‘리턴’ 후속작으로 오는 28일 첫 방송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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