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결혼 2년만에 이혼 … SNS 심경 키워드 #만취#혼술#행복해지겠죠
방송인 정가은이 결혼 2년만에 이혼을 공식 발표하면서 그동안 SNS를 통해 드러낸 심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가은은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곧, 행복해질거야’ 라는 문구가 새겨진 사진과 함께 “많은 걸 바라지도 않는데 그냥 평범하게 나는 행복하다고 스스로 세뇌를 하며 다 괜찮을 거라고 주문을 거는데 웃으려고 노력하는데 견디기 힘들 때가 있다”며 힘들었던 심경을 내비쳤다.

앞서 "오늘은 만취", "힘내라 힘", "독박육아" 등의 키워드 등을 통해서도 정가은이 육아와 방송생활을 하면서 적지 않게 고충을 겪어왔던 것을 느길 수 있다.

이혼을 공식 발표하기 전 날에도 와인병을 비우는 모습이 소개됐다.

26일 정가은의 소속사 측은 “정가은이 원만한 합의를 거쳐 최근 이혼했다. 현재 법적 절차를 마친 상태이며, 딸은 정가은이 양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가은은 2001년 미스코리아 경남 선으로 입상한 후 코미디TV ‘나는 펫’으로 데뷔했다. 이후 ‘무한걸스’ ‘남녀탐구생활’ ‘영웅호걸’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사랑 받았다. 2016년 1월에 결혼해 같은 해 딸을 출산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