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우승연의 사망으로 前 연인 A 씨가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의 측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지난해 헤어졌으며 아주 오랫동안 사귀었다"며 "A가 결별 후 마음 고생이 심했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이어 "A는 28일 오전 빈소를 다녀왔으며 현재 매우 충격은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서울 송파구 국립경찰병원 빈소에 안치된 고인의 시신은 30일 오후 6시 발인한다. 고인의 사망 원인은 유족의 요청으로 공개하지 않았으며 경찰은 측근들의 증언을 토대로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우승연은 1985년생으로 인터넷얼짱 커뮤니티인 '베스트나인'의 5대 얼짱으로 뽑혀 주목받았다. 이후 잡지 '쎄씨' '키키' 등에서 모델로 활동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영화 '허브', 케이블채널 Comedy 시트콤 '얍'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최근에는 영화 '그림자살인'에서 여류발명가 '순덕(엄지원 분)'의 시중을 드는 '개똥' 역으로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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