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똥파리'의 연출과 주연을 맡은 양익준 감독이 25일 막을 내린 제22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에서 연기상을 받았다.

26일 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양익준 감독은 이 영화제 주요 상인 '실버스크린상(Silver Screen Awards)'의 3개 부문 가운데 하나인 '아시아 장편 경쟁'에서 최우수 연기(Best Performance)상을 받았다.

가족의 아픔을 간직한 두 젊은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똥파리'는 로테르담ㆍ라스팔마스ㆍ프리부르 등 여러 국제 영화제에서 작품상과 연기상을 받았으며, 16일 국내 개봉 이후 25일까지 6만여 명을 동원하며 순항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