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저녁 시간대 시트콤 방영에 발판이 됐던 '거침없이 하이킥'이 숱한 화제를 낳으며 화려하게 막을 내린가운데, 3년 만에 연출을 맡은 김병욱 PD의 새 시트콤이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MBC 한 관계자는 "'거침없이 하이킥'의 김병욱 PD가 또 다시 시트콤을 선보일 예정이다"면서 "구체적인 사안은 아직 미정으로 '고침없이 하이킥' 시즌 2가 될지 또 다른 작품이 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귀띔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많은 작품을 통해 인정받은 PD인 만큼 이번 작품에 대한 기대 또한 크다"면서 "MBC 시트콤에 또 한번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조심스럽게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에 따라 김 PD의 새 시트콤은 현재 방송 중인 '그분이 오신다'에 이어 후속작인 '여자는 죽지 않는다'가 끝나는 오는 10월 께 방송될 전망이다.

김병욱 PD는 화제작인 '순풍산부인과'와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등을 연출한 바 있으며, '거침없이 하이킥'을 통해 다시한번 '하이킥 붐'을 일으키며 예능계 스타PD로 꼽히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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