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다람쥐와 추격전을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추신수가 9회초에 갑자기 외야 잔디에 나타난 다람쥐 한마리를 쫓아 다녀 전세계 시선을 모았다.

이날 경기장은 다람쥐로 인해 잠시 중단됐으며 우익수로 수비중이던 추신수는 다람쥐 추격전에 나섰다. 이를 지켜본 관중들은 다람쥐에게 팝콘을 던지며 응원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결국 이러 저리 도망다니던 다람쥐가 경기장 밖으로 쫓겨나며 상황은 종료됐다.

추신수가 이 다람쥐를 쫓아다니던 모습은 TV 중계화면에 잡혔으며 이로 인해서 추신수와 다람쥐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날 추신수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클리브랜드는 2-4로 패해 2연승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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