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로비스트'에서 해리(송일국 분)와 마리아(장진영 분)의 탈출을 도와주고 자신은 죽음으로 내몰리는 '미하일'역으로 출연한 배우 최명경에 대해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7일 방송분에서 죽음을 당한 그에게 시청자들은 "미하일 눈에 고인 눈물이 자꾸만 생각 난다" "미하일 완소, 다음번에 드라마 나오면 꼭 챙겨볼게요" "해리가 반지를 꼭 전해주길 빌어요" "불쌍한 미하일, 착한 미하일, 완소 미하일"이라는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그의 인상 깊은 연기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청자들의 이같은 반응에 대하여 최명경은 "미하일의 존재를 알고 반응을 주시는 시청자분들게 정말 감사드리며, 키르기스스탄에서 촬영하면서 저를 비롯한 많은 스텝분들과 연기자들이 함께 너무 많은 고생을 했기에 이런 반응이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정말 현지인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자긴 토종 한국인이다"라며 웃으며 말하는 그는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최명경은 그동안 연극무대에서 연기력을 다져왔으며, KBS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 <한성별곡-正> SBS드라마툰 <달려라 고등어>에 출연해 브라운관에서도 연기력을 선보인바있다.

또한 그는 12월 9일~20일 대학로에서 하게 될 세익스피어의 작품의 연극 <이척보척> 연습에 한창이라고 최근근황을 전했다.

한편, 동시간대 KBS에서는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얼굴을 내민 김현주의 '인순이는 예쁘다'를 MBC에서는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배용준, 문소리, 이지아의 '태왕사신기'를 방영한다.

디지털뉴스팀 신동휴 기자 d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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