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탤런트 장나라가 다음달 말 방송 예정인 KBS 새 월화드라마 '웨딩'(가제. 극본 오수연. 연출 정해룡)에 철부지 공주 '세나'역으로 캐스팅됐다. 지난해 MBC주말극 '사랑을 할 거야' 이후 중국활동에 치중했던 장나라는 KBS를 통해 1년여 만에 국내 드라마에 복귀하게 됐다. '웨딩'은 '가을동화' '겨울연가' 등으로 한류드라마 붐을 일으킨 오수연 작가의 작품. 부유한 집안의 딸인 세나는 외교관 '승우'와 중매결혼을 하지만 승우가 첫사랑 '윤수'를 잊지 못하면서 갈등을 빚게 된다. 현재 '승우'역으로는 탤런트 류시원이 유력시되며 '윤수'역은 명세빈으로 확정됐다. 세나의 음대 친구들로 공현주와 김민주 등이 출연한다. (서울=연합뉴스) 홍성록 기자 sungl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