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행장 이석용·사진 둘째줄 왼쪽 네번째)은 지난 24일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임직원 자녀 특강인 '허그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아이들은 일일 은행원으로 통장과 카드를 개설하는 금융 업무를 직접 해보고 우리 농산물과 쌀 가공식품, 농협 어린이 김치 등을 직접 구입해 볼 수 있는 허그팜 마켓등을 체험했다.이석용 은행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금융 교육을 마련하게 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 이용과 같은 다양한 주제를 금융교육에 결합시킨 흥미로운 금융 교육에 앞장서겠다”고 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농협은행은 농어촌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일 한국장학재단에 30억원을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초록사다리 신용지원 사업은 농어촌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에게 잔여 채무액을 1인당 최대 200만원 한도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촌 지역 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과 경제적 재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3년 동안 약 3500명의 농촌 청년의 채무 조기상환을 지원할 예정이다.사업 지원 대상은 만 39세 이하 농어촌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다. 농협은행의 지원 방식은 보상형 지원, 소액연체자 지원, 상환의지 지원 등 세 가지로 나뉜다. 보상형 지원은 분할상환약정 채무자 중 채무를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40% 이상 상환한 성실상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소액연체자 지원은 연체액이 30만원 이하인 경우로, 연체액 전액을 즉시 상환해 신용회복을 지원한다. 마지막 상환의지 지원 유형은 분할상환약정을 24개월 이상 유지한 채무자를 추가적으로 포함해 지원하는 방식이다.이석용 은행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역 청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배병일 한국쟁학재단 이사장은 "지원 사각지대에 있던 청년들이 경제적으로 재기해 우리 사회의 소중한 자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농협은행은 지난 18일 금융소비자보호부문 장종환 부행장(사진 오른쪽)과 직원들이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춘천시 율문리 소재 마을을 찾아 일손돕기와 신종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했다.이날 금융소비자보호부문 임직원들은 농가에서 모내기, 잡초제거 등 일손 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어 농촌 어르신을 대상으로 날로 교묘해지는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최신 피해사례 및 예방방법 등을 안내했다.장종환 부행장은 “영농 철을 맞아 농촌일손 돕기와 더불어 어르신들에게 금융사기 예방안내를 통해 다방면으로 도움을 드린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은행이 되겠다”고 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