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더플러스와 주방뱅크가 지난 24일 엑스바엑스 본사에서 업무협약 MOU를 체결했다. 강동원 주방뱅크 회장(사진 왼쪽)과 박상진 오더플러스 대표.
오더플러스와 주방뱅크가 지난 24일 엑스바엑스 본사에서 업무협약 MOU를 체결했다. 강동원 주방뱅크 회장(사진 왼쪽)과 박상진 오더플러스 대표.
식자재 전문 유통 플랫폼인 오더플러스가 주방용품 전문 쇼핑몰인 주방뱅크와 손잡고 비(非) 식자재 관련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오더플러스를 운영하는 엑스바엑스와 주방뱅크는 지난 24일 서울시 중구 엑스바엑스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방뱅크 온라인 쇼핑몰의 오더플러스 플랫폼 입점, 엑스바엑스의 주방뱅크 글로벌키친리더 중개 및 판매 영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식당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는 상생 슬로건 아래 엑스바엑스 박상진 대표와 주방뱅크 강동원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상진 오더플러스 대표는 “식당을 창업하는 사장님들은 식자재 선택은 물론 인테리어, 주방설계 등의 정보가 부족해 항상 어려움을 겪는다”며 “이번 MOU는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동원 주방뱅크 회장은 “오더플러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창업에 나선 새내기 식당 사장님들에게 ‘뺏으려 하지 않고 먼저 도와준다’는 마음을 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6년 B2B 식자재 유통 플랫폼 오더플러스를 선보인 엑스바엑스는 가격 정보력이 부족한 외식 자영업자에게 투명한 가격과 다양한 상품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방뱅크는 20여 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여개의 외식 프랜차이즈와 미국, 중국, 일본 등에 주방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