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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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749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원수보험료)은 전년 동기보다 1.3% 늘어난 9조8875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 종목별로는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0%, 0.9% 증가했다. 장기보험 원수보험료는 같은 기간 0.3% 늘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보다 1.8%포인트 감소한 99.7%를 기록했다.

종목별 손해율은 자동차보험이 전년 동기 대비 2.5%포인트 개선된 76.5%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일반보험이 3.2%포인트 내린 69.3%, 장기보험이 1.8%포인트 하락한 81.1%를 기록했다.

삼성화재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340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4% 증가한 4901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5조28억원을 기록했다.

홍성우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올해 하반기 역시 물가 상승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경영환경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수익성 중심의 성장과 효율 개선을 지속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