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기 농협금융 부사장이 지난 28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2022년 제2차 글로벌전략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농협금융 제공
김용기 농협금융 부사장이 지난 28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2022년 제2차 글로벌전략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농협금융 제공
농협금융이 지난 2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2년 제2차 글로벌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김용기 농협금융 부사장이 주관한 이번 회의엔 계열사 글로벌 사업 담당 부서장과 모든 해외점포장들이 참여했다.

농협금융은 이날 ‘합종연횡’의 기본 전략 아래 글로벌 사업의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중장기 경영 로드맵을 논의했다. 2030년까지 글로벌 총자산 22조원과 글로벌 당기순이익 3240억원을 달성해 그룹 글로벌이익 비중을 1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농협금융은 아시아 권역 내 농협은행 중국 베이징지점을 개점하고 인도에선 노이다지점의 개점을 준비 중이다. 런던과 호주에는 NH투자증권 런던법인을 개설하고 농협은행 시드니지점의 개점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

디지털 기반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해 올 하반기 계열사 공동 투자 펀드도 출범할 계획이다.

이날 김용기 부사장은 “고금리와 달러 강세에 따른 신흥국 경기 불안정성 확대에 대비해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기능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