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내달 4일부터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편입 주가연계신탁(ELT)과 주가연계펀드(ELF)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최근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대규모 손실 가능성이 커지면서 관련 상품 판매 중단 결정을 내렸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중국을 포함한 금융시장 전망과 타 금융기관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향후 판매 방향을 정하기 위해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콩 ELS 판매액이 가장 많은 국민은행도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달부터 전국 각 지점에서 주가연계증권(ELS) 판매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1월부터 홍콩 H지수가 편입된 ELT 상품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 우리은행은 가입 고객에게 ELT 상품 공정가액, 기초자산 가격 등 현황을 기존 분기 단위에서 월 1회로 주기를 단축해 안내하고 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농협은행은 지난 28일 경기 파주시 소재 MDS코리아를 방문해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브랜드 디자인 지원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MDS코리아는 다양한 간편 가정식을 냉장, 냉동 및 상온 방식으로 제공하는 종합 식품 전문기업이다. 이번 디자인 지원은 MDS코리아 브랜드 상품 중 하나인 ‘쉐프엠(Chef M)’의 심벌 로고 및 포장 디자인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실적용 시 디자인 활용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우수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검토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2030년까지 한국 개인 투자자의 자본 가운데 약 1800억달러(230조원)가 기후 관련 투자에 동원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지속가능 금융 보고서’를 공개했다. SC그룹은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의 10개 주요 성장 시장에서 1800명의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관심도를 조사했다.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 관련 개인 투자자의 잠재력이 3조4000억달러(437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개인 투자자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개인 투자자의 기후 관련 투자(1800억달러) 가운데 약 1100억달러(142조원)는 기후변화 완화 산업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개인 투자자(180명) 대상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94%는 기후 관련 투자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82%는 기후 분야로 자금 투자를 확대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기후 관련 투자를 이끄는 가장 큰 원동력인 것으로 분석됐다. 마크 반 데 왈 SC그룹 글로벌 자산관리, 수신 및 모기지 부문 총괄헤드는 “현재 기후 변화 관련 금융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주로 기관 투자자 자본이 큰 역할을 하는 반면, 개인 투자자 자본은 상대적으로 조명을 덜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하나금융그룹은 멕시코 자선교육기관 ‘찰코 소녀의 집’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PC 기증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지난 8월 현지 네트워크인 멕시코하나은행과 오랜 인연을 맺어온 ‘찰코 소녀의 집’ 학생 교육 지원을 위해 영어학습에 필요한 영어사전 300권 등을 기증했다. 김성수 멕시코하나은행 법인장은 “영어사전 기증에 이어 이번 PC 지원을 통해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학생들이 사회에 꼭 필요한 필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멕시코하나은행은 멕시코 현지 지역사회가 필요한 맞춤형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이 내년 상반기 대규모 손실이 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NH농협은행이 ELS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 은행권 첫 ELS 판매 중단 조치다. 28일 농협은행은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ELS 판매를 중단하고, 원금 보장이 가능한 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ELB)만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지난 27일 ELS 손실 가능 사태에 대해 “관련 TF를 꾸려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수가 회복되길 바라지만 안 됐을 경우에 대비해 나름대로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고금리 장기화로 경기 불안정성이 커지면서 올해 투자 시장에서는 수익률 급등락을 반복하는 상품이 많았다. 투자자로서는 이익을 내기 어려운 한 해였지만, 아직 안정적인 장기 수익과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금융상품이 남아 있다. 노후 대비를 위한 연금저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이다. 연금저축, TDF 노려라연금저축은 최소 5년 이상 납입해 만 55세 이후 연금 형태로 수령할 수 있는 장기 저축성 상품이다. 근로자가 본인 자금으로 퇴직연금을 추가 납입하는 상품인 IRP와 합쳐서 매년 납입액의 900만원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최대한도인 900만원을 채우면 최대 148만5000원(납입액의 16.5%)을 돌려받는다. 연금저축 종류는 보험, 펀드, 신탁 등으로 다양하다. 이 중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상품은 주식·채권 등 투자 상품 비율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타깃데이트펀드(TDF)’다.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목표 시점으로 설정해 가입자 생애 주기와 성향에 맞춰 투자 포트폴리오를 알아서 수정하고 운용한다. TDF 포트폴리오는 가입자의 투자 성향에 따라 국내외 주식과 채권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할 수 있다. 경기 변동 등에 따른 위험 부담을 최대한 낮추며 연 4% 정도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거두고 싶다면 우량한 국내 채권과 해외 채권을 ‘6 대 4’ 비율로 담는 게 좋다. 국내 채권 중에서는 국채 10년물을 추종하는 NH아문디운용의 ‘NH-Amundi 국채 10년 인덱스 펀드’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신용등급 A+ 이상 회사채에 투자하는 KB자산운용의 ‘KB 스타 ESG 우량 중단기채’ 등이 대표 상품으로 꼽힌다. 해외 채권으로는 전 세계 우량 채권에 분산 투자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 퇴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3일 전남 보성군에 ‘국공립 초동친구하나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24일 밝혔다. 국공립 초동친구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이 저출산 문제 극복·지역사회와의 상생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추진하는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69번째 완공 어린이집으로, 보성군과 지역 내 민관 협력으로 건립된 대표적인 농촌지역 국공립 어린이집이다. 이번에 보성군에 개원한 어린이집은 열악한 보육환경과 운영상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신축을 검토하던 중 2021년 하나금융의 국공립 어린이집 지원 사업에 선정돼 대체 신축하게 됐다. 하나금융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의 보육 취약 지역에 총 69개의 국공립 어린이집과 광주, 둔산, 부산, 청라 등 10개의 직장어린이집 등 총 79개의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외에 21개 어린이집이 2024년도까지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하나은행은 지난 22일 오후 명동 하나금융 사옥에서 명동 상권 활성화 및 명동·중구 소재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명동상인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명동 상권 활성화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공동사업개발 및 협력 확대 △명동상인협의회 100여 개 회원사를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우대 서비스 제공 △금융 컨설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성영수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은 “소상공인은 우리 사회의 한 축을 지탱하는 중요한 동반자”라며 “명동 지역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소상공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하나은행(행장 이승열·오른쪽)이 지난 21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나이스디앤알(대표 박정우·왼쪽)과 건설 근로자의 임금 체불 피해 방지 및 영세 건설사업자의 공사대금 결제 환경 개선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하나은행은 나이스디앤알이 운영 중인 전자 대금지급 시스템 ‘노무비닷컴’에 결제대금 예치 신탁 기능을 연계한 대금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공사대금 채권을 신탁 재산화해 원청 회사가 부도났을 때 압류를 막고 영세 사업자의 공사대금과 건설 근로자의 임금 체불을 방지한다. 하나은행은 나이스디앤알의 온라인 인력사무소 서비스를 이용하는 건설 근로자를 위해 건설 현장 출입 시 출퇴근 내용을 실시간으로 기록하는 ‘하나로 전자카드’도 발급한다. 이승열 행장은 “건설 근로자, 영세 건설사업자들과 상생할 것”이라고 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국내 퇴직연금 시장 규모가 350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5대 은행의 연금 적립액이 1년 새 20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 사업을 통해 은행들이 운용·자산관리 수수료 수익 등 비이자이익 확대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퇴직연금 가입자가 예금 대출 등 일반 고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이유로 꼽힌다. 5대 은행 중에선 신한은행의 퇴직연금 적립액이 가장 많았고, 1년간 퇴직연금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하나은행이었다. ○“퇴직연금 늘려야 고객 확보” 22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142조43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3조6604억원) 증가했다. 기업이 연금을 적립하는 확정급여(DB)형과 근로자가 적립하는 확정기여(DC)형, 근로자가 자율적으로 가입해 운용할 수 있는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포함한 수치다. 퇴직연금은 가입자가 중도에 이탈할 가능성이 작아 초장기 자금을 끌어올 수 있는 은행의 ‘유동성 창구’로 꼽힌다. 은행들은 퇴직연금을 관리하면서 매년 운용과 자산관리 수수료를 부과하는데, 가입 기간이 길어질수록 적립금이 불어나 수수료 수익도 늘어난다. 운용 수수료는 자산평가액의 연 0.1~0.4%, 자산관리 수수료는 0.3% 내외로 책정된다. 은행들은 수수료 수익은 물론 장기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퇴직연금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5대 은행 중 퇴직연금 적립금 총액은 신한은행이 37조226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신한은행은 올해 초 연금솔루션 마케팅부를 신설해 가입자 연령별 특화 채널을 개발하고, 건강 취미 요양 등과 연계한 비금융 서비스 사업도 구상 중이다.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
하나은행은 나이스디앤알과 건설근로자의 임금체불 피해 방지와 영세 건설사업자의 공사대금 결제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나이스디앤알이 운영 중인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 노무비닷컴에 에스크로신탁 기능을 연계한 새로운 대금 결제 환경을 마련하기로 했다. 공사대금 채권을 신탁 재산화해 부도 등 돌발상황 발생 시 압류를 방지하고, 하도급 영세사업자의 공사대금과 건설근로자의 임금 체불을 방지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노무비닷컴은 2012년부터 나이스디앤알이 개발해 운영 중인 전자적 대금지급 시스템이다. 시공능력평가액 기준 10대 건설사 전체와 100대 건설사 기준 74%가 이용하는 민간 발주거래의 메인 플랫폼이다. 영세 건설사업자들의 대금지급 서비스와 건설근로자들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 중이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노무비닷컴 플랫폼과 하나은행의 신탁을 연계한 새로운 대금결제시스템으로 사회적 약자인 건설근로자와 영세 건설사업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중소기업 종사자들의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농협금융은 오는 29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NH아트홀에서 ‘NH WM마스터즈’가 함께하는 자산관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농협금융에 따르면 NH WM마스터즈는 농협금융지주와 계열사인 농협은행, 농협생명, 농협손해, NH투자증권, NH아문디자산운용 등 6개사에서 선발된 자산관리 전문가 집단이다. 이번 투자 콘서트는 NH농협은행 본사 건물 내 농협NH아트홀에서 29일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처음으로 1000억원 규모의 ‘민간 벤처 모(母)펀드’를 조성했다. 하나금융(회장 함영주·왼쪽 세 번째)은 20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네 번째)와 서울 강남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에서 국내 제1호 민간 모펀드 출범식을 열었다. 민간 모펀드는 정부 지원 없이 민간 재원만 개별 벤처 자펀드에 출자하는 민간형 재간접 펀드다. 총 1000억원 규모로 만들어지는 하나금융의 민간 모펀드는 관계사인 하나은행과 하나벤처스가 공동 출자한다. 펀드 운용은 하나벤처스가 맡는다. 하나금융은 펀드를 통해 미래 신기술을 개발 중인 국내 기업과 초격차 스타트업, 청년 창업 기업 등에 우선 투자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하나금융은 앞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하나금융그룹은 서울 강남구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에서 ‘제1호 민간 모(母)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민간 모펀드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역동적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 방안’의 일환이다.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된 하나금융의 민간 모펀드 1호는 하나은행과 하나벤처스가 공동 출자했다. 하나금융은 하나벤처스를 운용사로 지정해 △미래 유망 신기술 기업 △초격차 스타트업 △청년 창업 기업 등에 우선 투자할 방침이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민간 벤처모펀드 1호는 민간 주도 벤처투자 시장을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펀드”라며 “중소벤처기업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그룹이 조성한 1000억원 규모의 국내 최초 민간 모펀드가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투자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간 자본이 자생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달러당 엔화 가치가 33년 만의 최저치로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엔 환율도 850원대로 추락했다. 원·엔 환율이 870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08년 이후 15년10개월 만이다. 미국 등 주요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과 대조적으로 일본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유지하면서 외국과의 금리 차이가 벌어진 점이 엔화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엔저’ 현상이 이어지면서 엔화를 사들이거나 엔화 관련 금융상품에 투자하려는 재테크족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엔테크에 뛰어들려는 투자자가 살펴볼 만한 상품과 투자 전략은 무엇일까. 환차익 노린다면 환전·외화예금대표적인 투자 방법은 ‘환전’이다. 금융사 환전 서비스를 이용해 원화를 엔화로 직접 바꾸거나 외화예금에 가입하는 방식이다. 엔화 가치가 하락했을 때 원화를 엔화로 바꿨다가 엔화 가치가 오를 때 되팔면 환차익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외환 가치가 상승하면서 발생하는 차익에는 세금이 붙지 않는다. 통상 은행들은 환전할 때 거래 금액의 1.5~1.75%를 환전 수수료로 부과한다. 하지만 은행들이 제공 중인 수수료 할인 혜택을 적용받으면 수수료율을 10분의 1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 예를 들어 농협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NH올원뱅크’에서 환전하면 수수료를 원래 금액에서 90% 할인해준다. 결과적으로 환전 수수료율은 0.175%로 낮아진다. 은행의 외화예금 상품에 가입하는 방법도 있다. 원화를 외화예금 계좌에 입금하면 엔화로 자동 환전된다. 최대 5000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도 받을 수 있다. 단 예금금리는 붙지 않아 이자 수익은 기대할 수 없다. 엔화로 미국·일본 ETF 매수도수익을 적극적으로 내고 싶다면 엔화로 일본에 상장된 미국·일본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가운데)이 16일 다회용품 활용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의 환경보호 캠페인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환경부가 일회용품 사용 감축의 공감대를 형성해 자발적 환경 보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인 SNS 릴레이 캠페인이다. 함 회장은 서울 명동 사옥에서 직원들과 일상 속 환경보호 활동의 중요성을 공유한 뒤 다음 참여자로 구자용 E1 회장과 황인규 씨엔씨티에너지 회장을 추천했다. 그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친환경을 위한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생활화되기를 바란다”며 “하나금융은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신한카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제23회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경영혁신 및 디지털 경제를 실현한 기업에게 시상되는 디지털·빅데이터 분야 상이다. 신한카드는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신한카드는 디지털 신기술을 통해 기존의 결제·금융 서비스 경쟁력 및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디지털 혁신 전략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카드는 카드업을 넘어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대·내외 디지털 혁신 활동을 추진하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신규 상품과 아이폰 터치 결제, ‘신한 페이스페이(Face Pay)’ 서비스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하나금융그룹은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환경 보호 캠페인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6일 밝혔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부가 지난 2월부터 추진 중인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이다. 함 회장은 승명호 동화그룹 회장의 추천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구자용 E1 회장과 황인규 씨엔씨티에너지 회장을 추천했다. 함 회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친환경을 위한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생활화되기를 바란다”며 “하나금융은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이 ‘NH올원뱅크’ 가입 고객 100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슈퍼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농협금융은 지난 14일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이 회장과 이석용 농협은행장(네 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NH올원뱅크 미래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농협은행이 2016년 내놓은 모바일 뱅킹 앱 NH올원뱅크는 보험 증권 등 농협금융 서비스를 연계한 종합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면서 출시 7년 만에 가입 고객 1000만 명을 넘어섰다. 농협금융은 NH올원뱅크에 금융과 생활, 인증 서비스를 통합해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슈퍼 플랫폼으로 키우기로 했다. 이 회장은 “슈퍼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초일류 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임직원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SC제일은행은 2023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31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3187억원)보다 55억원(1.7%)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84억원으로 전년 동기(3991억원)보다 7억원(0.2%) 줄었다. 이자이익은 시장금리 상승 기조 속에서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힘입어 전년동기보다 10.2% 성장했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자산관리(WM) 부문 회복, 외환 취급 수수료 및 기업대출 관련 수수료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6.1% 증가한 1054억원을 기록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쌓은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3억원 증가한 1472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2%로 전년 동기 대비 0.01%포인트,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82%로 전년 동기 대비 0.57%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등 여파로 기업 및 가계 부실 대출이 늘어남에 따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38%로 전년 동기 대비 0.19%포인트 상승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농협금융그룹은 종합금융플랫폼인 NH올원뱅크 가입자 1000만 명 돌파 기념 ‘NH올원뱅크 미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이석준 농협금융 회장과 이석용 농협은행장 및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NH올원뱅크는 2016년 8월 출시 후 7년 만에 가입고객 1000만 명을 돌파했다. 농협금융·경제 계열사 등과 연계한 특화 제휴 서비스와 부동산, 자동차 등 생활 서비스를 통해 종합금융플랫폼으로 발전해왔다. 이 회장은 “NH올원뱅크 1000만 명 고객 달성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초일류 역량 내재화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 중심의 슈퍼 플랫폼을 운영하기 위한 역량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농협은행은 경기 침체로 자금회전에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지원 협약보증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경영안정지원 협약보증대출 상품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의 업무협약으로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현재 영업 중인 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대출기간은 1년 일시상환(매 1년 단위 최장 5년 연장가능)이다.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금융혜택을 제공한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두 번째 줄 가운데)이 지난 13일 서울 중구 명동 사옥에서 그룹의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웨이브스’의 1년 성과를 점검하는 콘퍼런스를 열었다. 하나 웨이브스는 2021년 6월 시작된 하나금융의 여성 임직원 대상 인재 교육 프로그램으로 모두 92명의 여성 리더를 배출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선 지난 7월 선발된 하나 웨이브스 3기 수료식도 진행했다. 함영주 회장은 “리더의 역량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인성으로 손님, 조직 구성원들과의 공감과 소통을 통해 그룹의 핵심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 명동 사옥에서 그룹의 차세대 여성 리더 육성프로그램인 ‘하나 웨이브스’ 수료자 대상 컨퍼런스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나 웨이브스는 2021년 6월 출범한 하나금융의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3기까지 출범해 총 92명의 여성 리더들을 배출했다. 컨퍼런스에서는 지난 7월 출범한 하나 웨이브스 3기 수료식을 진행하고 하나 웨이브스를 통해 배출한 92명의 여성 리더들과 그동안의 성과 및 현장 변화, 혁신 아이디어 등을 공유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그룹의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 가치는 손님”이라며 “손님과 조직 구성원들과의 공감과 소통을 통해 그룹의 핵심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농협은행은 13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2023 제10회 자랑스런 농식품기업’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는 종자생산 및 비료‧농약 도매업 기업인 ‘제농 에스앤티 농업회사법인’ 등 9개 기업 대표가 수상자로 참석했다. 자랑스런 농식품기업상은 농협은행과 거래 중인 전국 농식품기업 중 경영성과, 국산 농축산물 활용, 성장 잠재력 등을 심사해 선정된 우수 기업에 수여된다. 수상 기업에는 대출금리 우대, 농식품기업 컨설팅, 판로 확대 및 홍보 지원 등 혜택들이 제공된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고부가가치 창출 및 국산 농축산물 소비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계신 대표님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농협은행도 농식품기업 성장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지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지방은행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시중은행과의 수신 경쟁에서 밀려 저원가성 예금 등 핵심예금이 이탈하면서다. 모바일뱅킹을 앞세운 인터넷전문은행에는 디지털 경쟁력이 뒤처지면서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 시장을 잠식당하고 있다.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 소멸에 대비해 지방은행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핵심예금 10조원 넘게 줄어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부산 대구 경남 광주 전북 등 5개 지방은행의 전년 대비 순이익 증가율은 0.1~5.8%로 집계됐다. 경남은행(5.8%)과 대구·광주은행(5.6%)은 5%를 넘었지만 부산은행(0.7%) 전북은행(0.1%)은 제자리걸음에 그쳤다. 고금리 기조 속에 하나(23.3%) 국민(12%) 농협(10%) 등 전년보다 순이익이 10% 넘게 증가한 5대 은행과 비교하면 부진이 두드러진다. 지방은행은 조달비용이 낮은 요구불예금 등 저원가성 예금이 줄면서 수익성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올 3분기 5개 지방은행의 요구불예금과 저축성 예금, 기업자유예금 등을 합친 핵심예금은 63조77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5%(12조4850억원) 감소했다. 핵심예금은 적용 금리가 연 0.1~0.5% 수준에 불과해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저원가성 예금 이탈로 올 3분기 5개 지방은행의 전체 원화예수금 중 핵심예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28.5%(경남은행)~40.1%(광주은행)에 그쳤다. 지난해 3분기(37.1~48.1%)와 비교해 10%포인트 가까이 낮아졌다. 지방은행의 핵심예금은 5대 은행을 비롯한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등으로 옮겨간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하반기 레고랜드발 채권시장 경색 사태 이후 높은 금리로 유치한 예금 만기가 돌아오면서 시중은행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1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2023 모두하나데이’ 캠페인 실천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모두하나데이는 2011년 11월 11일부터 시작해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이다. 이번 봉사 활동에는 그룹 임직원과 가족 1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 임직원들은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점자교구 만들기’ △일상 속 환경보호 활동 ‘줍깅’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행복상자’ 전달 등을 진행했다. 하나금융과 그룹 관계사는 독거 어르신을 위한 방한용품 지원, 취약계층 아동 교육봉사 등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오는 16일 금융당국 수장들과 주요 금융그룹 회장단 회동이 임박한 가운데 상생금융 지원책 마련을 두고 금융회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자 감면 등 기존의 금융 지원만으로는 은행권의 ‘돈 잔치’를 겨냥한 당국 화살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판단에서다.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이 각각 지난 3일과 6일 선제적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의 1000억원 규모 금융 지원 계획을 발표했지만 당국의 반응은 싸늘했다. 하나금융이 상생금융안을 발표한 당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올해 은행권 이자이익이 60조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은행이 반도체·자동차 기업들만큼 다양한 혁신을 통해 이 같은 이익을 거둘 수 있었는지는 은행 스스로 고민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융권에선 1000억원 수준의 기존 지원책만으로는 정부의 ‘은행 때리기’를 끝낼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당초 6일께 상생금융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었던 KB금융이 발표를 잠정 보류한 것도 이런 분위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우리·농협금융도 정부 요구의 핵심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각 금융그룹이 코로나19 이후 벌어들인 이자이익의 일정 비율을 기부나 출연 형태로 내놓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이렇게 마련한 재원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지원하거나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 등에 쓰는 방식이다. 은행권에 대한 정부 개입이 지나치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최근 폴란드 방위산업 수출 계약 관련 대출 사례처럼 정부가 여러 지원을 요청하면서도 대중 앞에선 은행 등 금융회사들을 ‘악덕 기업’으로 몰아간다는 지적이다. 국민 신한 하나 우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채권 투자가 주목받고 있다. 채권은 정부와 기업이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차용증서다. 통상 채권 가격과 시장금리는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금리가 오를수록 채권 가격은 낮아진다. 금리 인상으로 채권 가격이 떨어졌을 때 채권을 매수하면 추후 가격이 오를 때 차익을 얻을 수 있다. 채권을 담고 있는 펀드 등을 통해 단기간에 이자를 받는 방법도 있다. ETF 가입해 간편 투자금융회사가 판매하는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가 대표적인 투자처로 꼽힌다. 국채와 장기채, 단기채 등 다양한 종류의 채권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상품이다. 주식처럼 사고파는 게 가능해 소액 투자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원금 손실을 최소화하려면 정부가 발행한 국채나 신용등급 ‘A-’ 이상 우량 회사채로 구성된 상품에 가입하는 게 좋다. 시중 채권형 ETF 가운데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상품으로는 KB자산운용의 ‘KB STAR KIS 국고채 30년 인헨스드’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국고채 30년 액티브’ 등이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두 상품의 수익률은 각각 연 7.95%와 연 6.06%다. 만기가 2~5년 수준으로 짧은 단기채와 10년 이상으로 긴 장기채 중 선택할 수도 있다. 채권은 만기가 길수록 물가 변동 등 위험 부담이 높아져 가격 변동성이 커진다. 단기간에 고금리 효과를 보고 싶다면 단기채 위주로 담긴 ETF를 선택해 이자를 받아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최근 출시된 ETF 중에서는 신한자산운용의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가 단기채 상품으로 분류된다. 운용사는 연 4.4% 안팎의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금리 하락 시 발생하는 자본 차
우리은행은 지난 8일 베트남우리은행(법인장 박종일·왼쪽 네 번째)이 베트남 남부 도시 껀터에 지점을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메콩강 삼각주 지역 최대 도시인 껀터는 하노이, 호찌민, 하이퐁, 다낭과 함께 베트남 5대 경제 도시로 꼽힌다. 껀터 지점 개설로 베트남우리은행은 주요 5대 도시 등 전역에 21개 지점망을 구축했다. 베트남우리은행은 이달 하노이 스타레이크 지점과 호찌민 레다이한 출장소를 열 계획이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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