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 CJ ENM과 함께 제조 스타트업 키운다
서울산업진흥원(SBA) 제품화지원센터는 CJ ENM과 협력해 우수 제조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챌린지 스타트업 지원 사업’에 참여할 예비 창업자 및 중소기업 30개사(팀)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선발된 업체(팀)에는 컨설팅뿐만 아니라 최대 4200만원의 초도 양산 제작비와 마케팅 비용이 지원된다. 최종 선발된 10개사(팀)는 CJ 온스타일(홈쇼핑, 온라인몰) 진출 지원도 받는다. 최종 선발 과정은 3단계로 이뤄진다. 1차 심사에서 30개사를 추리고, 2차에 20개사로 압축한 뒤 3차에서 최종 10개사를 선발한다.

챌린지 스타트업 지원 사업 모집 대상은 서울에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고, 올해 10월 이내에 시장 진출이 가능한 초도양산 단계 이상의 하드웨어 제품을 보유한 기업(팀)이다. 참가 신청은 서울시 온라인 창업 통합 플랫폼인 '서울스타트업플러스'에 접속해 제품화지원센터 회원가입 후 해당 공고 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성동호 서울산업진흥원 창업본부장은 “제조 창업은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제품 개발을 위한 전문성이 요구되는 등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라며 “다양한 산업용 장비, 전문 컨설팅을 통하여 초도양산을 지원하고 대기업과 협력해 판로개척을 도우면서 하드웨어 스타트업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