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이 16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에 상장 이후 첫 실적설명회(컨퍼런스콜)를 개최했습니다.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생산량이 공개되면서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한 때 10% 넘게 급락했습니다.

우려를 불식시키려는듯, 리비안은 조지아주에 50억달러, 약 6조원을 투자해 연 생산량 40만대 규모 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여기엔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생산 라인도 함께 들어갑니다.

이밖에 아마존에 배달용 차량을 이달 중에 납품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전기차 소프트웨어 관련 구독서비스도 다음달 공개할 예정입니다. 리비안이 이날 공개한 '큰 그림'은 영상을 통해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