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조달청 혁신제품 스카우터 데모데이 행사에서 김정우 조달청장이 혁신제품의 우수성에 대해 프레젠테이션하고 있다. /조달청 제공
지난 7월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조달청 혁신제품 스카우터 데모데이 행사에서 김정우 조달청장이 혁신제품의 우수성에 대해 프레젠테이션하고 있다. /조달청 제공
지난해 11월 제36대 조달청장에 취임한 김정우 조달청장은 강원 철원 출신으로 신철원종합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기획재정부 재직 중 영국 브리스톨대학원에서 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시(40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기획예산처 공공혁신본부서기관과 국무총리실 국정과제관리과장, 기획재정부 계약제도과장 등을 역임했다.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국회의원(경기 군포갑)에 당선되면서 당 대표 비서실장,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등을 지냈다.

김 청장은 취임 이후 조달 공무원들과 함께 혁신기업과 혁신제품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혁신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청장으로서 공공조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조달에 집중해 온 그는 줄곧 현장 중심의 조달행정을 펼치고 있다. 혁신조달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전국 권역별 지방자치단체와의 업무협약은 물론 각 지역 내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 벤처기업을 일일이 방문하고 있다.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소기업의 공공시장 진입도 적극 돕고 있다. 동시에 조달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기업에 전달해 기업들이 신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 청장은 4차산업 혁명과 디지털 경제에 대응해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도 진두지휘하고 있다. 중앙조달 인프라를 활용해 공적마스크 공급, 코로나19 백신 조달에 앞장서며 국민 안전과 경제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