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7월05일(11:0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대웅제약 본사 /사진=대웅제약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대웅제약 본사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이달 차환용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3년 만기 공모채를 900억원어치 발행한다. 신용등급은 A+다. 오는 13일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수요예측을 진행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발행 주관을 맡았다.

대웅제약의 회사채 발행은 2019년 10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당시 1000억원 모집에 4100억원의 매수 주문이 몰려 크게 흥행했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만기 회사채를 갚는 데 쓴다. 2018년 7월에 발행한 900억원 규모 회사채 만기가 이달 돌아온다. 3년 전보다 금리가 내려 이자 비용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대웅제약의 3년 만기 개별민평 금리는 연 2.04%로, 당시 발행 금리 연 2.567%를 밑돌고 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