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인테리어 전문기업 LG하우시스가 13년 만에 회사 이름을 바꾼다.

LG하우시스는 오는 25일 국문·영문 상호 변경 등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임시주총 의결을 거쳐 국문 상호는 ‘LX하우시스’로, 영문 상호는 ‘LX Hausys’로 바꿀 예정이다. 의결된 안건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LG하우시스는 2009년 4월 LG화학의 산업재 사업부문이 분할해 설립한 기업이다. PVC(폴리염화비닐)·알루미늄 창호, 기능성 유리, 바닥재, 인조대리석 등 건축 자재 및 인테리어 제품이 주력 사업 분야다. 이 회사는 지난달 출범한 LX그룹에 편입되면서 이번에 상호에서 ‘LG’를 뗀다.

LG하우시스는 이번 임시주총에서 유료 직업소개사업, 직업훈련 및 교육 관련업, 직업정보제공사업, 고용알선업, 학원운영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안건도 의결한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