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소매업체 "코카콜라 일방적 조건 강요·경쟁제한"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코카콜라에 대한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간) "집행위는 코카콜라에 대한 예비조사의 일환으로 질의서를 보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그는 "예비조사는 진행 중"이라며 "우리는 조사에 대해 언급하거나, 결과가 언제 나올지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코카콜라는 정보 제출을 요구하는 공식 요청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코카콜라 대변인은 "우리는 집행위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라며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추가적인 언급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유럽 경쟁법이나 다른 모든 법이나 규정을 준수한다"고 덧붙였다.

카르푸, 이케아, 메트로, 테스코 등을 대변하는 로비그룹 유로커머스는 "일부 대형 다국적 브랜드들의 판매행태는 도소매 업체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고 밝혔다.

유로커머스 크리스티안 베어슈렌은 이날 성명에서 "반드시 갖춰야 하는 상품의 제조업체들은 시장 권력을 이용해 일방적 조건을 강요하고, 그들에게 유리하도록 경쟁을 제한하고 있다고 우리 업계는 지난 수년간 문제를 제기해왔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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