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순수 전기차 ‘e-트론 GT’와 상위 모델인 ‘RS e-트론 GT’를 20일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e-트론 GT는 영화 어벤져스에서 아이언맨이 타고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연말께 판매되는 두 차량의 독일 출시 가격은 각각 9만9800유로(약 1억3700만원), 13만8200유로(약 1억9000만원)다.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수행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부가 건설사로부터 주택 매입 대가로 수천만원의 뒷돈을 받은 정황이 드러나 직위해제됐다. LH는 최근 이 같은 비위 의혹이 제기된 인천본부 주택매입부 A 부장에 대해 감사를 벌여 A 부장을 직위해제했다고 20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A 부장은 수년간 매입임대사업 업무를 하면서 매입임대 공고가 나면 브로커를 통해 건설사의 미분양 오피스텔을 통째로 매입해주고 그 대가로 수수료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매입임대주택 사업은 정부가 빌라나 오피스텔 등을 사들인 뒤 무주택 서민들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값에 주택을 임대하는 사업이다. 올해 LH가 사들이는 매입임대주택만 4만4천여가구에 달한다. A 부장은 인기가 없어 분양이 안 되는 오피스텔을 시세보다 비싼 값에 사주고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LH 감사실은 A 부장의 비위가 조직적인 차원에서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어 부산·대구본부 간부와 직원에 대한 조사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LH는 경찰에 A 부장을 수사 의뢰하고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어 A 부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KT&G가 시민단체 등과 손잡고 해양 생태계 보호에 나선다. KT&G는 서울 대치동 사옥에서 해양환경공단, 시민단체 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과 함께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왼쪽부터)과 홍선욱 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 대표, 유상준 해양환경공단 해양보전본부장이 참석했다.
강원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촌일손 부족을 해소하고자 지난 3월부터 농업 인력 총 1만8천458명을 지원해 상반기 목표 61.5%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법무부에 지속해서 건의한 결과 전국 최초로 153명이 입국하는 성과를 거뒀다. 다음 달까지 홍천 등 4개 군에 919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방역 대책에 따라 입국하는 외국인 노동자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및 격리 등 감염예방에도 힘쓸 예정이다. 농식품부와 함께 올해 신규 설치한 농촌인력 중개센터 12곳을 통해 지역 내 유휴인력을 상시 모집해 현재까지 연인원 9천106명을 중개 지원함으로써 내국인 인력을 제때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업인력지원봉사단을 상시 운영해 현재까지 도내 관공서, 농협, 관계기관 및 사회단체, 군부대, 자원봉사자 등 7천320명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지원하고 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원봉사 인력의 참여가 다소 저조함에 따라 '농촌 일손돕기 집중기간'을 6월까지 운영해 민·관·군 모든 자원을 동원할 계획이다. 이영일 농정국장은 "본격적인 농번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농가에서는 일손 부족에 대한 걱정이 큰 만큼 도에서는 행정력을 총동원해 인력 확보를 위한 지원대책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