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시민단체 등과 손잡고 해양 생태계 보호에 나선다. KT&G는 서울 대치동 사옥에서 해양환경공단, 시민단체 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과 함께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왼쪽부터)과 홍선욱 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 대표, 유상준 해양환경공단 해양보전본부장이 참석했다.
삼성생명은 국내 1위 보험회사로서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보다 건전하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자살예방교육, 금융인성교육 등 교육 사업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청소년 자살예방교육 나선 보험 컨설턴트“나 자신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이니?” “내가 소중한 사람이라고 여겼던 경험은 있었니?”한 중학교 수업 시간에 특별 강사로 나선 삼성생명 컨설턴트가 학생들에게 건넨 질문이다. 학생들은 한 명씩 돌아가며 본인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건네고 친구들은 박수로 응원을 보낸다. 삼성생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씻고 정서적 변화가 큰 사춘기 청소년의 생명 존중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2015년도부터 자살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자아존중감 향상, 자살위험 신호 파악 및 대응 방안, 생명존중 실천 등으로 지금까지 전국 2070여 개 학교에서 35만여 명의 중학생이 교육을 받았다.2019년부터는 기존의 자살예방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청소년 교육 관련 학과를 졸업하거나 자격증을 보유한 삼성생명 컨설턴트 중에서도 강사를 선발하고 있다.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한 삼성생명 컨설턴트는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사랑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많은 용기를 주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화상 교육으로 전환된 자살예방 교육은 올해부터 대상을 초등학생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다. 교육 대상의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온라인 콘텐츠도 개발 중이다. 교육 혜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방 소도시까지 대상 범위를 늘리고 교육 후에도 위험군 학생들을 지속 관리해 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겠다는 방침이다.삼성생명은 또 생명 존중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는 해질 무렵부터 동이 트는 새벽까지 5.9㎞, 11.3㎞, 37.8㎞ 등 세 코스를 걸으면서 생명 존중 체험을 할 수 있다. 올해 9월에도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생명 존중의 의미를 전파하기 위한 비대면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중고생 대상 비대면 금융·인성교실도 운영1교시 이론 교육 시간. 교실 앞에서는 대학생들의 연극 무대가 펼쳐진다. 수업 내내 등장할 ‘금융’, ‘자금’ 등 단어가 생경한 학생들을 위해 돈을 빌리고 갚는 과정을 연기하며 돈의 흐름을 설명한다. 연극이 끝난 뒤에는 추가 설명을 통해 학생들의 이해를 돕는다.삼성생명은 청소년 시기부터 금융, 보험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고 합리적인 재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청소년 금융인성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부터 진행된 교육에 지금까지 630여 개 학교, 4만2000여 명의 중학생이 참여했다. 교육에 참가했던 한 대학생 강사는 “금융이라는 내용이 생소할 것 같아 최대한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준비했는데 반응이 좋아 기뻤다”면서 “아이들이 경제와 금융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신한은행은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과 스타트업 기업을 연결해주는 '신한 커리어온' 1기를 모집한다고 18일 발표했다.특성화고등학교 학생에게 스타트업 인턴 참여 기회를, 스타트업 기업에는 인재 확보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청년 취업·창업 지원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 : 유스'를 통해 진행된다.특성화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300명을 뽑기로 했다. 졸업예정자는 4주 현장 실습 교육 과정을 밟고, 졸업자는 4주 과정과 8주 인턴 연계 교육 과정 중 본인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참여자에겐 △인공지능 기반 직무 적성검사 및 취업지원 교육 △현장실습 인턴 참여 기회 등이 제공된다. 신한은행은 향후 구직에 필요한 포트폴리오 제작도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은 전액 무상이다. 스타트업 기업엔 사업비 및 홍보 지원과 함께 인사 관리 등이 제공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졸 취업이 줄어드는 가운데 학생들은 실무 역량을 쌓을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 기업들은 인재를 확보하는 동시에 채용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골프존뉴딘그룹이 창립기념일을 맞아 사회공헌 캠페인 슬로건 ‘스윙 유어 드림(Swing Your Dream)’을 13일 발표했다. 이를 기반으로 소외계층 일자리 지원 사업을 전 그룹사 차원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강화할 계획이다.‘스윙 유어 드림’은 골프존, 골프존유통, 골프존카운티, 골프존 GDR아카데미 등에서 해온 소외계층 일자리 지원 사업을 통합한 사회공헌 캠페인 슬로건이다. 소외계층이 취업을 통해 자립의 기반을 마련하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골프존뉴딘그룹은 그동안 각 계열사가 장애인 및 탈북자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업무영역에서 100여 명을 채용했다. 골프존과 골프존유통의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뉴딘파스텔에서는 2018년부터 40여 명의 장애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았다. 현재 장애인 직업합창단인 ‘골프존파스텔합창단’과 사내 카페에서 각각 20명이 합창단원과 바리스타로 활동하고 있다.골프존카운티는 2015년부터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캐디 양성 프로그램’도 해왔다. 이를 통해 40여 명이 골프존카운티 운영 골프장에서 캐디로 활약하고 있다. 골프존 GDR아카데미도 작년부터 발달장애인 5명을 미술작가로 고용해 작품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덕형 골프존뉴딘홀딩스 대표이사는 “이 캠페인은 그룹사의 다양한 영역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외계층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기반을 마련해주는 선순환 구조의 차별화된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우리 그룹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사회·경제적으로 자립해 나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