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서 쓰는 신한카드 '특급 혜택'…여행족 열광에 한달 새 5000장 발급
신한카드가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선보인 프리미엄 카드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메리어트 신한카드·사진)가 초반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곧 진정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출장이 잦은 직장인과 ‘여행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2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 출시된 메리어트 신한카드는 지금까지 5000장 이상 발급됐다. 신한카드가 내놓은 연회비 10만원 이상 프리미엄 카드 가운데 출시 후 한 달 발급량이 5000장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리어트 신한카드는 프리미엄 상업자전면표시 신용카드(PLCC)로 연회비가 26만원에 달한다.

메리어트 신한카드는 메리어트와 웨스틴, 쉐라톤 등 전 세계 7600여 개 호텔에서 차별화된 우대 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 가입만으로 ‘메리어트 본보이 골드 엘리트 등급’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메리어트 계열 호텔에서 연간 25박 이상 숙박해야 받을 수 있는 등급이다. 골드 엘리트 등급 보유자에겐 호텔 상황에 따라 한 단계 높은 등급의 객실로 무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연 1회 메리어트 계열 호텔 내 무료 숙박권 △연 2회 호텔 조식 5만원 할인 △연 4회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동반 1인) 등 혜택도 제공한다.

이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