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유 제주용암수, 바리스타들이 꼽은 최고의 물…커피에 제격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고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카페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커피의 향과 맛 등에서 높은 수준의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원두뿐만 아니라 커피의 맛을 좌우하는 것으로 알려진 ‘물’의 선택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카페를 운영하는 바리스타들이 꼽은 최고의 물 제품이다. 블라인드 테스팅 결과 커피를 내릴 때 사용하면 목 넘김이 부드러우면서도 원두의 고유한 풍미를 살려주는 물로 선정됐다. 홈카페족의 필수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단 얘기다.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최근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가 진행한 ‘제5회 먹는샘물 정수기 물맛 품평회’에서 시중에서 판매되는 국내외 74개 대상 제품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고의 물’로 뽑혔다. 지난달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협회장 경희대 고재윤 고황명예교수)가 진행한 품평회에서다.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칼슘과 마그네슘으로 계산되는 경도 200㎎/L의 경수(경도가 높은 물)다. 경수 제품들은 통상적으로 물맛이 무겁다는 평이 일반적이지만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뛰어난 맛으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고재윤 교수(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 심사위원장)는 “제주 청정 바닷물이 지하 암반 대수층에 스며든 곳을 취수해 해양심층수와 지하광천수의 장점을 모두 지녀 물맛이 청량하고 부드러움이 탁월했다”고 평가했다.

2019년 출시된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제주도의 깨끗한 수자원으로 만들어진다. 원수로 사용하는 ‘제주용암해수’는 바닷물이 화산암반층에 의해 여과돼 육지의 지하로 스며든 물이다.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닥터유 제주용암수의 경도가 높은 이유다.

제품 영양 정보를 확인해보면 2L 제품 기준 칼슘 130㎎, 칼륨 44㎎, 마그네슘 18㎎이 들어 있다. 물 안에 녹아 있는 무기질 등을 뜻하는 TDS(총 용존고형물 Total Dissolved Solid) 역시 300㎎/L를 넘는다. 서구화된 식습관을 가진 소비자들을 위해 pH(수소이온농도)도 8.1로 알칼리화한 것도 특징이다. 용량은 330mL, 530mL, 2L 등 3종을 판매한다.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제주특별자치도법에 따라 혼합 음료로 판매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홈카페 애호가들에게도 커피를 즐기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