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관훈클럽이 마련한 행사에서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 관장과 식사할 기회가 있었다. 그 자리에서 고령의 전직 장관 한 분이 유 관장에게 덕담을 건넸다. “한 나라의 문화 수준을 알려면 국가 최고 박물관 관장이 누구인지 봐야 한다. 그 점에서 한국은 유 관장 덕분에 이제야 어디 가서 명함 좀 내밀 수 있게 됐다.”1949년생인 유 관장의 공훈은 전문성과 대중성을 모두 잡은 꾸준한 글쓰기다. 영남대 교수 시절 첫 권을 내놓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20권을 포함해 45년간 45권을 펴냈다. 1년에 한 권씩 저서를 낸 셈이다. 하지만 그가 저술 공로로 받은 상 중 첫손에 꼽는 것은 대구경북(TK) 지역 민간 부문 최고 권위 문화상인 금복문화상 정도다. ‘TK 출신이 아니면서 TK 긍지를 높였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고 한다. 척박한 韓 지식 토양한국 지식인 사회에서 유 관장은 희귀한 사례로 꼽힌다. 따를 후학이 다시 나오기 힘들다는 점에서다. 그는 문화유산 전도사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인세와 강연료 등으로 135억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이것만 보고 유 관장 뒤를 좇으려는 학자가 많겠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논문 쓰랴, 정부 예산 받아내랴, 소위 일류 대학 교수조차 업무 평가와 무관한 일에 시간을 할애하기란 불가능하다. 오죽했으면 서울대, KAIST 공대 교수 사이에서 “교과서를 집필하는 것도 교수 평가와 무관한데 누가 대중서를 쓰겠냐”는 말이 나올까.이와 비슷한 현상이 다른 선진국에서도 벌어진다면 할 말이 없지만 사실은 정반대다. 미국, 유럽만 해도 <사피엔스> <총, 균, 쇠> 같은 과학 명저가 쏟아져 나온다. 한국 문화유산과
지금 한국이 직면한 가장 큰 난제는 지식 생산 방식의 심각한 병증이다. 이와 관련해 항공우주 분야 석학인 서울대 A 교수의 말이 오랫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어떤 테크놀로지를 전공하냐고 물으면 ‘입금 테크’라고 답합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혹은 국가 미래를 위해서가 아니라 정부 연구개발(R&D) 자금을 따내는 데 지력을 총동원하도록 내몰리고 있다는 자조의 말이다. 공대는 그나마 의대 쏠림을 막자는 ‘계몽’의 수혜자여서 연구 지원을 받기 위해 시장·산업과의 연계를 고민이라도 하지만, 자연·인문·사회과학 등 ‘기타’ 학문의 연구는 논문이라는 활자 세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도돌이표 지식 생산한국 대학은 대부분 ‘골방 지식’만 쏟아낸다. 서울대조차 그렇다. 학교의 지식 생산자들은 개교 이후 거의 그대로인 성냥갑 같은 벽돌 건물에 갇혀 논문을 양산하는 데 골몰한다. 햇볕도 잘 들지 않는 어두침침한 복도 양옆으로 길게 늘어선 교수들의 연구실은 대체 언제 열릴지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늘 적막 속에 웅크리고 있다. ‘노벨상은 복도와 카페테리아에서 나온다’는 미국 대학의 격언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야 할 남의 나라 얘기다.공무원은 어떤가. 그들은 보고서의 세상에 산다. 출연연구소가 만들어 준 표지 그럴듯한 ‘세계의 동향’에다 입금 테크에 통달한 교수들의 자료를 종합해 ‘윗선’ 입맛에 맞는 보고서를 만드는 게 세종 공무원들의 목표다. 세종의 지식은 선거 때마다 폐기와 복붙(복사해 붙여넣기)을 반복하고, 부처 간 칸막이로 질식당한다. ‘행시 출신 사무관은
지금 한국이 직면한 가장 큰 난제는 지식 생산방식의 심각한 병증이다. 이와 관련해 항공우주 분야 석학인 서울대 A 교수의 말이 오랫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어떤 테크놀로지를 전공하냐고 물으면 ‘입금 테크’라고 답합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혹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가 아니라 정부 R&D 자금을 따내는 데 지력을 총동원하도록 내몰리고 있다는 자조의 말이다. 공대는 그나마 의대 쏠림을 막자는 ‘계몽’의 수혜자여서 연구지원을 받기 위해 시장·산업과의 연계를 고민이라도 하지만, 자연·인문·사회과학 등 ‘기타’ 학문의 연구는 논문이라는 활자 세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도돌이표 지식 생산한국의 대학들은 대부분 ‘골방 지식’만 쏟아낸다. 서울대조차 그렇다. 학교의 지식 생산자들은 개교 이후 거의 그대로인 성냥갑 같은 벽돌 건물에 갇혀 논문을 양산하는 데 골몰한다. 햇볕도 잘 들지 않는 어두침침한 복도 양옆으로 길게 늘어선 교수들의 연구실은 대체 언제 열릴까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늘 적막 속에 웅크리고 있다. ‘노벨상은 복도와 카페테리아에
그린란드의 수도 누크(Nuuk)와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는 서로 약 6000㎞ 떨어져 있는 나라다. 역사적으로 두 나라가 한데 엮인 적은 거의 없었다. 그런데 지금 북극과 남미의 전혀 무관하던 두 나라가 한묶음으로 언급되고 있다. 새벽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대서양 동맹에 균열을 내고 있는 미국의 그린란드 야욕을 통해서다. 어째서 이 두 사건이 며칠 상간에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핵심 키워드는 미국의 ‘에너지 독트린’이다. 에너지 등 지정학적 무기를 미국의 국익과 트럼프 일가의 사익에 부합하도록 수익화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만의 독특한 전략이 베네수엘라와 그린란드 사태에서 적나라하게 발휘되고 있다는 얘기다. 화석연료와 청정에너지의 투트랙 설계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를 장악하려는 의도는 명확하다. 세계 최대 중질유 매장국인 베네수엘라의 원유 생산을 정상화해 국제 유가를 장기적으로 눌러놓겠다는 것이다. 이 전략은 다목적 포석을 노리고 있다. 트럼프는 ‘마두로 체포’라는 결정적인 한 방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를 동시에 견제할 수 있게 됐다.중국은 에너지 강국이지만, 석유라는 에너지 측면에선 구조적 약점을 갖고 있다. 미국은 중국이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망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상황을 줄곧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독일 등 중국의 거대 시장에 눈이 먼 ‘멍청한 유럽’의 선진국들이 중국에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핵심 기술을 이전하는 바람에 중국은 대안 에너지의 황제로 등극했다. 이를 막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화석연료의 부활이다.현재 중국은 원유 수입의 70%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 상당
2026년 현재 세계 패권 경쟁의 전장은 더 이상 국경선 위가 아니다. 전력망, 해저 케이블, 데이터센터가 새로운 국경이 됐다. 트럼프 행정부가 다시 꺼내든 ‘그린란드 카드’는 표면적으로 미국의 일방주의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교하게 설계한 인공지능(AI) 연산 주권 전쟁의 핵심 퍼즐이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 이후 다시 그린란드를 언급하기 시작했을 때 유럽 외교가에서는 이를 “또 하나의 정치적 쇼”로 치부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 싱크탱크와 빅테크 업계에서 흘러나오는 분석은 전혀 다른 그림을 가리킨다. 그린란드는 더 이상 ‘구매 대상 영토’가 아니라, 미국 AI 제국의 에너지·냉각 병기창이라는 것이다. “AI의 최대 비용은 전기다”현재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최대 비용 항목은 인력도, 반도체도 아니다. 전력과 냉각이다. 오픈AI, 구글, 메타, 아마존이 구축하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는 하나당 수백 메가와트(MW)의 전력을 소모한다. 이는 중소도시 하나가 쓰는 전력량과 맞먹는다. 문제는 이 전력이 더 이상 안정적으로 확보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미국 본토에서는 전력망 포화, 환경 규
영국 이코노미스트는 2025년을 “세계 정치의 오래된 질서가 종말을 맞은 해”라고 규정했다. 공생과 경쟁을 반복하던 미국과 중국은 끝내 절연을 택했다. 2026년 이후의 세계는 대한민국이 한 번도 경험해본 적 없는 세상일 것이다. 이념 대립이 중심이던 냉전과도 다르다. 기술, 금융, 산업 전반에 걸쳐 두 개로 분리된 생태계에서 살아가야 한다. 생존, 더 나아가 번영을 위한 새로운 국가 전략이 필요한 이유다. 미·중의 절연은 과도기적 중간 지대를 창출하고 있다. 어느 한쪽에도 완전히 편입되길 원치 않는 미들파워(middle power)의 부상이다. 미들파워는 강력한 기술·산업 경쟁력을 근간 삼아 강대국 간 충돌에 완충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때론 미·중이 주도하는 질서의 조정자로 나설 수 있는 국가를 의미한다. 동북아시아에서는 한국, 일본, 대만이 여기에 속한다.미들파워 국가 중에서도 한국은 독특한 위상을 갖고 있다. 반도체, 배터리, 조선, 방산, 바이오, 콘텐츠에 이르기까지 한국은 실험실 단계의 기술을 빠르게 양산 체제로 옮길 수 있는 드문 국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맥킨지는 공통으로 한국을 ‘랩(연구실)에서 시장으로 가는 전환 속도가 가장 빠른 국가 중 하나’로 평가한다. 연구의 시작점은 아니지만 기술의 착륙장으로서 주목받고 있다는 의미다.새로운 기술을 시험하고, 결합하고, 검증하는 글로벌 ‘혁신 플랫폼’으로서의 한국에 글로벌 미들파워 국가들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윤지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원장은 “영국의 인공지능(AI) 분야 최상위 컨트롤타워로 불리는 앨런튜링연구소가 미들파워를 자처하며 한국과 피
대약진운동은 ‘신(新)중국’이 지우고 싶어 하는 치욕의 역사다. ‘10년 안에 영·미·소련을 따라잡자’는 마오쩌둥의 광기 속에서 1958년부터 약 3년간 3000만 명가량이 굶어 죽었다. 인간이 자초한 최대의 재앙이자 중국식 사회주의의 대참사였다. ‘혹시나’ 마음을 졸이던 서방 경제학자들은 중국의 실패를 한껏 비웃고 안도했다. 대약진의 전제조건인 물자 생산량 등 ‘시장 데이터’를 국가가 통제할 수 있다는 발상이 가당키나 한가 하는 반응이었다. 당시 중국의 농민공은 윗선의 압박에 못 이겨 곡식과 철강 생산량을 가짜로 보고하고, 관료들은 장부 속 숫자에 환호했다. 부활하는 계획경제 망령중국은 반세기 전 실패에서 교훈을 얻었을까. 그럴 리 없다. 테크놀로지라는 신무기를 손에 쥔 마오의 후예들은 오히려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여러 시그널 중에서도 지난 10월 7일의 이벤트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중국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 직전 리창 총리는 상하이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을 방문했다. 헤이후과기(黑湖科技)라는 2016년 설립된 신생 기업이다. 중국에선 ‘말 한마디, 몸짓 하나에 모든 게 담겨 있다’는 말이 있다. 경제를 총괄하는 총리의 행보는 ‘헤이후가 2026년 중국 산업 전략의 핵심 기업’이라는 무언의 메시지나 다름없었다. 이제 중국 지방 성(省)의 리더들은 앞다퉈 헤이후를 배우고, 헤이후 제품을 사용할 것이다.헤이후는 제조업 ‘사스(SaaS)’ 스타트업이다. 그들이 무엇을 하려는지는 슬로건만 보면 알 수 있다. 창업자 저우위샹은 ‘공장을 스마트폰처럼 쓴다’는 기치를 내걸고 벌써 중국 전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겪고 있는 수난은 성공한 창업 기업인의 삶이 한국에서 어떻게 ‘소비’되는지에 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그의 위상은 불과 몇 년 사이 바닥을 모를 만큼 추락했다. 카카오톡이라는 국민 메신저를 만들어 빅테크의 안방 공습을 막아냈던 혁신가 이미지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검찰은 그를 부도덕한 자본시장의 악(惡)으로 낙인찍었다. 장막 뒤로 숨어드는 창업자들지루한 심문의 반복 끝에 검찰이 구형한 형량은 아연실색할 정도로 무거웠다. 징역 15년에 벌금 5억원. 언론에 형량이 공개된 것 중 최근 5년 내 김범수와 비슷한 형량을 받은 사례는 두 건이다. 전청조와 이화수. 재벌 3세를 사칭해 약 30억원대 투자 사기를 벌인 이와 뇌물수수 및 대북송금 연결 혐의를 받은 이에게 검찰은 15년형을 때렸다. 세 명의 이름을 병렬로 세워놓고 아무리 읊어봐도 중형의 함의가 가진 공통점을 쉽사리 찾기 어렵다. 게다가 법원은 1심에서 김범수를 옭아맨 검찰의 법리를 조목조목 반박하고는 무죄 판결을 내렸다.아직 1심 판결일 뿐이고, 검찰이 항소 결정을 내린 만큼 김범수를 향한 ‘죄와 벌’의 정도를 재단하기에는 이르다. 그러나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있다. 검찰은 왜 이런 결정을 내린 걸까. 법조계에선 ‘사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였을 것이란 추정이 나온다.검찰은 그 나름의 명분과 조직 논리에 따랐을 것이다. 그렇더라도 검찰이 이 같은 귀결의 사회적 파장을 얼마나 깊이 고민했을지에 의문 부호를 붙이지 않을 수 없다. 검찰 항소문에 또다시 난자당할 김범수를 보면서 대한민국의 어느 청년이 창업가를 꿈꾸겠나.지금 한국은 인공지
‘기업의 자사주 매입(stock buyback)이 사상 최고치다. 주식회사 미국이 스스로를 갉아먹고 있다.’ 10년 전인 2015년 로이터 기사의 제목이다. 이 헤드라인은 한국 등 철혈 동맹의 뒤통수를 치면서까지 자국 제조업을 부활시키려는 미국의 행동을 설명할 수 있는 실마리다. 초일류 강국 미국은 적어도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하기 전까지 시쳇말로 속 빈 강정이자 빈털터리나 다름없었다. 美 자사주 매입 역대 최고치미국 정부의 재정적자는 오랜 고질병이다. 2024년의 공공 부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98%에 달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중국의 굴기가 겹치면서 글로벌로 흩어져 있는 공급망을 자국 중심으로 재편할 필요성이 커졌지만, 미 연방정부가 재정을 동원해 제조 시설에 투자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선택은 한국 등 해외 기업에 보조금이나 세액공제라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었는데,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참모들은 이 정책의 약점을 훤히 꿰뚫었다. 자칫하다간 한국·일본·대만 등 고도의 숙련 기술을 보유한 동맹에 안방을 속절없이 내준 채 재정적자는 악화하고, 종국엔 달러 가치가 흔들릴 위험성이 컸다.트럼프 2기 행정부가 직면한 더 큰 문제는 대형 제조기업 대부분의 곳간이 비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S&P500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약 9425억달러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주주환원에 경도된 경영의 폐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는 인텔이다. 2005~2023년 배당을 포함한 인텔의 누적 환매액은 1290억달러에 달했다. 주주환원에 매달리는 사이 인텔의 전문경영인들은 선제 투자를 통한 기술 선점이라는 반도체산업의 공식을 따
요즘 기업인의 마음속에 체증처럼 박혀 있는 단어는 아마 인공지능(AI)일 것이다. 정부는 AI에 100조원을 쏟아붓겠다고 공언하고, 언론은 온통 AI가 창출할 미래와 글로벌 기업들의 천문학적 투자 얘기로 도배돼 있으니 ‘혹시 나만 뒤처지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이 뇌리를 떠나지 않는다. 일종의 ‘포모(FOMO) 증후군’이다. 이쯤 되면 인공지능 전환(AX)에 성공한 기업이 속속 등장해야 할 텐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 AX 상품을 기업에 팔고, 조언하는 것으로 돈을 버는 컨설턴트들은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최고경영자(CEO)들의 답변은 거의 똑같다. “성공 사례를 가져와 봐라. 우리 기업이 실험 대상이 될 수는 없다.” AI 시대 노동시장 급변미국 인구조사국의 올 2분기 자료에 따르면 120만 개 기업 중 생성형 AI를 제품이나 서비스 생산에 활용하는 곳은 9%를 웃돈다. 이 비율은 지금도 빠르게 상승 중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IBM 인사관리(HR) 조직이 현재 투입 중인 인력은 4년 전과 비교해 40%가량 줄어들었다고 한다.‘AI 에이전트’의 등장은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일자리의 변화에 불을 댕기고 있다. 회사 재무 현황과 산업 환경을 학습한 AI가 재무팀 똘똘한 과장쯤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빅테크들의 장밋빛 전망이다. ‘업무 보조’를 넘어 ‘업무 대체’로 AI 활용처가 넓어지면 생산성 측면에서 얘기가 달라진다. 인건비를 줄일 수 있는 데다 업무 정확성도 훨씬 높아질 개연성이 크다. 빅테크들이 AI 에이전트 시장에 앞다퉈 뛰어들면서 ‘의인화된 AI’는 영화 아이언맨의 자비스가 꿈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레
스웨덴은 세계에서 몇 안 되는 ‘현금 없는 나라’다. 실물 화폐 유통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그들의 의지가 어떻게 효력을 발휘하고 있는지 일화 하나를 소개한다. 스웨덴에 진출한 한 다국적 기업의 얘기다.사건의 발단은 ‘금일봉’이었다. 스웨덴 법인의 눈부신 활약에 해외 본사 고위 임원이 직접 스톡홀름을 찾아 현금 뭉치로 인센티브를 전달했다. 그날부터 희한한 상황이 벌어졌다. 스웨덴 법인 경영진은 머리를 쥐어뜯어야 했다. 현금을 직원에게 전달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스웨덴 현지 직원들은 그 돈을 받아봐야 세무서에 현금 출처를 소명해야 한다고 읍소했다. 본사 금일봉이라고 설명해봐야 ‘소용없다’는 말을 들을 게 뻔했다. 꽤 큰 로펌과 상의한 결과다. 세금 사용처에 대한 믿음글로벌 기업의 스웨덴 지사가 어찌나 궁지에 몰렸던지 잠시나마 비이성적인 결론에까지 이르렀다. “태워 버리자.” 다행히 이성이 돌아와 그 법인은 이런 유의 회색지대 문제를 다루는 회사를 찾아가 처치 곤란한 현금 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거리의 걸인에게도 디지털 페이로 온정을 나눈다는 중국도 한 수 접어야 할 스웨덴의 무현금 원칙은 스웨덴이 수십 년간에 걸쳐 달성한 고(高)신뢰 사회의 단면이다. 스웨덴에서 부정한 돈이란 있을 수 없다. 복지국가 모델을 수립한 스웨덴의 시민들이 소득의 40%가량을 세금으로 내면서도 군말이 없는 건 내가 낸 돈이 나를 위해 혹은 사회 공익을 위해 쓰일 것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스웨덴 사람들의 부(富)에 대한 인식은 고신뢰 사회의 면모를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다. 이와 관련해선 스웨덴 제1의 부호인 발렌베리그룹 회장의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신설 AI미래기획수석에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혁신센터장을 임명했다. 예상을 깬 파격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로드맵 설계자에 토종 AI 전문가인 48세 기업인을 전격 발탁해서다. 대통령 주변의 디지털 참모도, 명문대 교수도 아닌, 실무형 민간 AI 전문가에게 이처럼 막중한 임무를 맡긴 건 ‘현장’과 ‘실용’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40대 토종 AI 전문가 ‘파격 발탁’이 대통령은 이날 “AI 3대 강국 진입이라는 목표를 재확인하고,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민간 전문가에게 권한과 책임을 맡겨 AI 국가 경쟁력을 빠르게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통해 초대 AI수석 인선 배경을 밝혔다. 민간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젊은 전문가에게 권한을 맡겨 뒤처진 AI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인사로 평가된다.서울대에서 컴퓨터공학 학·석·박사를 마친 하 수석은 네이버에 입사해 AI 조직의 핵심 연구 리더로 9년간 활동해왔다. 네이버 클로바AI(CLOVA AI) 연구소, AI랩,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 센터 등을 거치며 한국형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과 서비스화를 이끌었다.하 수석이 일찍부터 ‘소버린 AI’를 주창한 것도 낙점 이유로 꼽힌다. 강 비서실장은 “하 수석은 AI의 주권을 강조한 소버린 AI를 앞장서 제안한 인사이자, 국가가 지원하고 기업은 성과를 공유하는 AI 선순환 성장 전략을 강조한 AI 전문가”라고 설명했다.하 수석이 소버린 AI를 강조해온 것은 산업생태계의 선순환을 고려해서다. ‘한국의 AI’를 만드
이재명 정부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누구로 할 것인가. 쉬운 듯 쉽지 않은 질문이다. 윤석열 정부는 쉬운 길을 택했다. 반도체가 한국을 먹여 살릴 산업이라고 다들 얘기하니 반도체 석학들을 장관 자리에 앉혔다.교수 출신 과기정통부 장관의 장점은 꽤나 명확했다. 관료의 시각에서 교수 장관은 ‘지나가는 과객’이다. 연구실에서 연구에만 매진한 이들이 약 30조원에 달하는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을 조목조목 들여다볼 리 만무했다. 대통령 등 조각(組閣)팀 입장에서도 교수가 편했다. 극한의 정치적 대립 속에서 청문회를 통과하려면 도덕적으로 흠결이 거의 없는 학계 인물이 무난했다. 30조원 R&D 예산의 집행자윤 정부는 두 번의 교수 장관을 기용해 시쳇말로 과학기술 정책을 난도질했다. ‘R&D 카르텔’이란 희한한 프레임을 만들더니 국가 R&D 예산을 일괄 삭감했다. ‘과학기술과 혁신을 통한 빠른 성장으로 양극화와 사회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임 공약은 흐지부지됐다. 민관합동 과학기술위원회 설치, 과학기술 전략 로드맵 신설 등 2022년 윤 정부의 약속은 모두 폐기됐다. 조금의 과장을 보태 윤 전 대통령이 지킨 건 딱 하나다. ‘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과기정책’.교수 장관들은 이 과정에서 저항 한번 제대로 못 했다. 연구비 삭감 광풍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서울대 공대 교수들조차 ‘과학기술계의 계엄령’이라고 비판했지만, 국무회의 어떤 기록에서도 과기정통부 장관이 반대했다는 흔적은 찾기 어렵다. 이 과정을 흑서(黑書)로 세세하게 남긴 더불어민주당조차 누가 어떤 이유로 대통령의 결정에 관여했는지 밝혀내지 못했다.정보통
2025년 6월 3일 출근길에 읽는 한국경제신문 테크&사이언스부의 주요 기사입니다.세계 100대 벤처투자자 명단에 한국인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으며, 국내 VC 업계의 한계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국가 AI컴퓨팅센터 사업은 기업 참여 부족으로 재입찰에도 난항이 예상됩니다. 사이버전이 안보의 핵심이 된 가운데, 해킹이 무형의 핵무기로 부상하고 있습니다.▶우물 안 K벤처…세계 100대 투자자 중 한국인 0=미국 경제매체 포브스가 발표한 '미다스 리스트 2025'에 따르면, 세계 100대 벤처투자자 중 한국인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미국이 74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14명, 영국 6명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우루과이와 아랍에미리트(UAE)도 각각 한 명씩 포함됐지만, 한국은 제외되었습니다. 이는 국내 벤처캐피털(VC) 업계의 내수 중심 투자와 정책자금 의존, 기술 이해 부족 등이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한국 스타트업들은 해외로 본사를 이전해 글로벌 VC의 투자를 받는 추세입니다.=기사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60213501▶국가 AI컴퓨팅센터, 재입찰도 유찰 우려=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사업이 1차 유찰 후 재입찰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기업들의 참여는 여전히 불확실합니다. 높은 초기 투자 부담과 공공 주도의 운영 구조 등 복합적인 리스크 때문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모 요건 변경 없이 재입찰을 진행하며,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SPC의 공공 지분 51% 구조와 불확실한 수익성 등이 기업들의 참여를 저해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SPC의 공공 지분 비율을
2025년 5월 21일 출근길에 읽는 한국경제신문 테크&사이언스부의 주요 기사입니다.SK텔레콤이 3년간 해커의 침입을 허용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국가 간 사이버전쟁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네이버 노조는 직장 내 괴롭힘 사건으로 물러났던 최인혁 전 COO의 복귀에 강하게 반발하며 총투표에 나섰습니다. AI는 계약관리, 디자인, 보고서 작성 등 실무 영역 전반에서 업무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위성 영상과 언어 기능을 결합한 초거대 AI 모델도 개발 중으로, 국방과 산업 전반에 걸친 활용이 기대됩니다.▶SKT 해킹, 3년전 시작…"국가 사이버전쟁 의심"=SK텔레콤의 서버가 2022년 6월 15일에 악성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후 3년간 해커는 최고 관리자 권한을 확보한 채 잠복해 있었으며, 최근까지 총 23대의 서버가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해킹이 단순한 금전적 목적이 아닌 국가 간 사이버전쟁의 일환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해커 조직 '레드 멘션'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BPF도어' 악성코드가 사용된 점이 주목됩니다. 이 악성코드는 특정 신호를 받을 때까지 잠복하며 활동을 시작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현재까지 통화 상세 내역(CDR) 유출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기사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51927841▶네이버 노조, 최인혁 전 COO 복귀 저지 총투표=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은 최인혁 전 최고운영책임자(COO)의 테크비즈니스 부문 대표 선임에 반대하며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합니다. 이는 노조 설립 이후 처음 진행되는 총투표입니다. 최 전 COO는 2021년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직
2025년 5월 19일 출근길에 읽는 한국경제신문 테크&사이언스부의 주요 기사입니다.카카오가 뒤늦은 기능 도입과 방향성 부재로 이용자 이탈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에어비앤비는 AI 시대에도 인간 중심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SK텔레콤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외부 자문 기구를 신설하고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습니다.▶실험만 하다 날샐 판…길 잃은 카카오=카카오가 '메시지 입력 중' 기능을 도입했지만, 이용자들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이미 글로벌 메신저들이 제공하던 기능을 뒤늦게 실험적으로 도입한 점에서 '감 떨어진 카카오'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디스코드, 텔레그램 등으로의 이탈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주가도 2021년 고점 대비 70% 이상 하락한 상태입니다. 내부적으로는 리더십 부재와 각자도생 분위기가 지적되며, 김범수 창업자의 복귀 등 리더십 재건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기사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51802401▶에어비앤비, AI 시대에 '인간다움' 강조=에어비앤비의 브라이언 체스키 CEO는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밝혔습니다. 그는 AI가 제공하지 못하는 현지 체험과 인간 간의 교류를 강조하며, 에어비앤비를 종합 여행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체스키 CEO는 "AI는 도구일 뿐이며, 인간만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에어비앤비의 연간 예약액은 1000억달러에 육박하며, 서울은 에어비앤비의 10대 인기 여행지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기사 링크 h
1942년 5월 말 진주만 조선소에 항공모함 USS 요크타운이 반파된 채로 입항했다. 태평양의 제해권을 두고 일본과의 결전이 초읽기에 들어간 때였다. 당시 미국의 보유 항모는 4척이었다. 1400여 명의 조선소 직원은 밤낮없이 수리에 매달렸다. 그리고 기적을 만들어 냈다. 3일 만에 상처를 회복한 항모는 6월 4일 미드웨이 전투의 승리를 이끄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제조와 전쟁은 인류 역사상 늘 한 세트였다. 신무기를 만들 수 있는 나라가 세상을 지배했다. 민족이라는 추상적 개념으로 신민을 국민으로 묶고, 폭력의 독점을 통해 안전을 제공한 대가로 국가는 국민을 제조에 투입했다. 이에 성공한 나라는 제국이 됐고, 실패한 나라는 식민지로 전락했다. 평화를 가져온 글로벌 공급망소련의 해체(1991년),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2001년)과 더불어 미국이 경찰국가를 자처하면서 전 세계는 실핏줄처럼 서로를 제조 공급망으로 엮었다. 그 덕에 인류는 처음으로 제조를 전쟁의 목적에서 배제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군인을 위해 만든 인터넷, 위성항법장치(GPS) 등의 기술은 평화적 목적으로 인류의 삶에 기여하는 데 쓰였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전쟁은 1991년 이후 장기 평화의 붕괴 가능성을 의미한다. 팰런티어 공동 창업자이자 미국 벤처캐피털의 큰손인 피터 틸과 조 론스데일이 최근 팟캐스트에서 나눈 대화는 미국의 리더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미국과 중국이 맞붙어 보유 해군력을 모두 소진한다고 가정해 보자. 누가 빨리 함정을 복구할 수 있느냐에 3차 세계대전의 운명이 달렸다’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다. 팰런티어는 &
1942년 5월 말. 진주만 조선소에 항공모함 USS 요크타운이 반파된 채로 입항했다. 태평양의 제해권을 두고 일본과의 결전이 초읽기에 들어간 때였다. 당시 미국의 보유 항모는 4척이었다. 1400여 명의 조선소 직원들은 밤낮없이 수리에 매달렸다. 그리고 기적을 만들어냈다. 3일만에 상처를 회복한 항모는 6월4일 미드웨이 전투의 승리를 이끄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태평양을 빼앗긴 일본은 전쟁의 연료인 원유 조달에 실패, 결국 패망했다. 제조와 전쟁은 인류 역사상 늘 한 세트였다. 신무기를 만들 수 있는 나라가 세상을 지배했다. 민족이라는 추상적 개념으로 신민을 국민으로 묶고, 폭력의 독점을 통해 안전을 제공한 대가로 국가는 국민을 제조에 투입했다. 이에 성공한 나라는 제국이 됐고, 실패한 나라는 식민지로 전락했다. 미국이 2차 대전에서 세계의 구세주로 활약할 수 있던 건 압도적인 제조업 덕분이다. 평화를 가져 온 글로벌 공급망소련의 해체(1991년), 중국의 WTO 가입(2001년), 그리고 미국이 경찰국가를 자처하면서 전세계는 실핏줄처럼 서로를 제조 공급망으로 엮었다. 덕분에 인류는 처음으로 제조를 전쟁
2025년 4월 30일 출근길에 읽는 한국경제신문 테크&사이언스부의 주요 기사입니다.SK텔레콤의 유심 정보 해킹 사고 이후, 고객들의 불안감이 커지며 번호이동이 급증했습니다.오픈AI가 챗GPT에 제품 검색 및 구매 링크를 안내하는 쇼핑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크래프톤이 2025년 1분기 매출 8742억원, 영업이익 457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습니다.▶SKT 해킹 여파로 하루 2.5만명 이탈=SK텔레콤의 유심 정보 해킹 사고 이후, 고객들의 불안감이 커지며 번호이동이 급증했습니다. 지난 28일 하루 동안 SK텔레콤에서 KT와 LG유플러스로 이동한 순감 인원은 2만5403명으로, 평소 대비 300배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SK텔레콤은 유심 보호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유심 무상 교체 및 피해 보상 방안을 발표했지만, 정확한 피해 규모와 유출 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고객들의 불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기사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4292463i▶챗GPT, 쇼핑 기능 추가…구글에 도전장=오픈AI가 챗GPT에 제품 검색 및 구매 링크를 안내하는 쇼핑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이 기능은 회원이 아니어도 사용할 수 있으며, 전자제품, 가정용품, 패션, 뷰티 등 일부 품목에 적용됩니다. 사용자의 과거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선호도를 분석해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고, 다양한 커뮤니티의 후기도 함께 제공합니다. 오픈AI는 이를 통해 온라인 쇼핑과 광고 시장을 장악한 구글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있습니다.=기사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4292958i▶크래프톤, 신작 흥행에 역대 최대 실적=크래프톤이 2025년 1분기 매출 8742억원, 영업이익 457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전년
35세인 장웨이는 중국 레드테크 본산인 선전에 아버지 때 옮겨 와 터를 잡은 2세대다. 그는 값싼 노동력을 무기로 ‘복제 공산품’을 만든 아버지 세대와 다른 길을 개척했다. 미국 퍼듀대(박사), UC버클리(박사후과정)를 거쳐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종신교수직을 맡았다. 모두 20대에 이룬 성과다.림스다이내믹스라는 로봇 기업 공동 창업자인 장웨이는 저장대 종신교수로 재직 중이다. 오하이오주립대에 같이 근무한 장리 교수와 의기투합해 2022년 선전의 로봇 물결에 뛰어들었다. 첫 출발을 위한 종잣돈으로 100억원을 투자받았고, 최근 2000억원 규모 시리즈A까지 확정 지었다. 알리바바그룹이 최대 투자자다. 저장대가 기업가로 변신한 장웨이에게 교수직을 제안한 것은 작년의 일이다.한 문단으로 짧게 정리한 장웨이의 역동적 삶은 중국 리더들이 그토록 염원한 중국몽(中國夢)의 한 페이지다. 중국을 개혁·개방으로 이끈 덩샤오핑은 1980년 8월 선전을 제1호 경제특구로 지정했다. 작년까지 44년 동안 선전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339배, 인구는 299배 폭증했다. 화웨이, DJI, 비야디(BYD) 등 레드테크를 이끄는 기업 대부분이 선전에서 탄생했다.28일 현지 업계에 따르면 ‘선전 모델’은 중국 전역으로 퍼지며 첨단산업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세계 1위 드론 기업 DJI 공동 창업자인 리쩌샹 홍콩과학기술대 교수는 2014년 엑스봇파크라는 로봇 및 하드웨어 인큐베이터를 설립했다. 선전, 충칭, 닝보, 상하이, 홍콩, 광저우 등 6개 도시에서 주요 대학 1학년 학생 중 약 1%만 엄선해 창업을 위한 모든 것을 지원하는 세계 유일의 ‘창업 대학’이다. 11년간 70여 개 팀이 창업했고 이 중 15%의 누적 기
세계 1위 드론 기업 DJI의 공동 창업자인 리쩌샹 홍콩과학기술대 교수가 만든 창업 교육 기관 엑스봇파크의 위상은 주요 방문객 명단만으로도 가늠할 수 있다. 미국 공대 교육 혁신의 상징인 올린공대에서 21년간 총장을 지낸 리처드 K 밀러, 사우디아라비아의 과학기술을 책임지는 KAUST의 에드워드 번 총장을 비롯해 최근엔 글로벌 제조 로봇 시장의 ‘빅4’로 꼽히는 야스카와전기의 오가사와라 히로시 회장이 리 교수를 찾아왔다. 리 교수가 “죽을 각오로” 11년 전부터 공들여 구축한 중국식 창업 생태계를 배우기 위해서다.중국 스타트업의 사부로 불리는 리 교수를 최근 한국 언론 최초로 만났다. 취재에 동행한 박종우, 조규진, 차석원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진은 “스탠퍼드대 D스쿨 등 미국식 창업 모델에 중국의 막강한 하드웨어 공급망을 결합한 세계 어디에도 없는 창업 대학”이라며 “정부의 전폭적 지원 아래 민간에서 이 같은 인재 양성 시스템을 구현한 것이 놀랍다”고 입을 모았다.▷해외에서 많이 오나.“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우리 시스템을 도입하려고 한다. 중국에서도 여러 도시로 혁신의 흐름이 확산하고 있다. 한국 방문객은 여러분이 처음이다.”▷미국에서도 찾는다고 들었다.“올린공대와는 공식 파트너 관계다. 올초엔 매사추세츠공대(MIT)의 에릭 그림슨 교수(컴퓨터 비전 석학)가 학생 50여 명을 데리고 방문했는데 이곳(둥관, 선전 일대)의 공급망을 보고 엄청 부러워했다.”▷어떤 공급망을 말하나.“이곳에선 아이디어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다. 우리는 스타트업을 위한 새로운 개념을 고안했다. ‘공유 공장’이라고 부른다.&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차로 40여 분을 달려 둥관에 진입하면 유럽 전원도시에 온 듯한 느낌을 받는다. 화웨이가 12개 유럽 도시를 모방해 조성한 둥관 캠퍼스가 호수 주변을 따라 늘어서 있다. 중국 로봇 창업의 메카로 떠오른 엑스봇파크 본사는 화웨이 캠퍼스 맞은편에 자리 잡았다. 약 21만5000㎡ 부지에 첨단 건물이 들어서 있다. 공유 공장, 로봇 주행 테스트 트랙을 비롯해 창업팀을 위한 사무실, 기숙사, 체육관에 유치원까지 갖췄다. 이곳을 만든 리쩌샹 홍콩과학기술대 교수는 2023년 본사 개관 당시 이렇게 말했다. “중국이 진짜 강해지려면 우리가 스스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장비도, 핵심 부품도, 브랜드도 말이다. 여긴 그 첫걸음을 떼는 곳이다. 그리고 그걸 이뤄내는 건 정부와 대기업이 아니라 여러분과 같은 젊은 창업자다.”중국 인민군 출신인 런정페이의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 대상 1호다. 중국 정부의 야욕을 구현하는 관제 기업이라는 의혹이 끊이지 않는다. 엑스봇파크는 화웨이와 정반대 길을 걷는 중국의 또 다른 얼굴이다. 쑹산 캠퍼스에서 최근 만난 리 교수는 화웨이와 협력하냐는 질문에 “운영 철학이 다르고, 교류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경계가 삼엄한 화웨이와 달리 엑스봇파크는 지역 사회에 늘 개방돼 있다. 청소년도 자유롭게 드나들게 해 ‘하드테크 유원지’처럼 운영하겠다는 것이 리 교수의 목표다. “기술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옆집에서 나오는 것이 돼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엑스봇파크 메인 빌딩에 들어서면 바닥을 가득 채운 수학 기호와 동서양을 넘나드는 과학·철학자의 업적을 만나게 된다. 테크에 관한 모든 지식을 섭렵
2025년 4월 28일 출근길에 읽는 한국경제신문 테크&사이언스부의 주요 기사입니다.한국원자력연구원이 미국과 함께 소듐냉각고속로(SFR) 기술 공동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2025 월드IT쇼’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전환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유심(USIM) 해킹 사고에 대한 SK텔레콤의 ‘어설픈 대응’에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한미, 소듐냉각고속로 공동 연구 착수=한국원자력연구원이 미국과 함께 소듐냉각고속로(SFR) 기술 공동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원자력연구원은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ANL)와 함께 SFR 모델링·시뮬레이션 및 검증 기술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양국은 각각 열 유동 데이터와 시뮬레이션 기술이라는 강점을 살려 시너지를 낼 예정입니다. 연구 기간은 3년이며, 핵심 데이터 확보와 SFR 안전 검증 자료 생산이 목표입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FR 기반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사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42787041▶월드IT쇼, 해외 수출 상담액 역대 최대=‘2025 월드IT쇼’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전환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행사 기간 열린 글로벌 ICT 바이어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183개 기업이 참여해 총 679건, 2억2781만달러(약 3280억원)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26.9%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싱가포르, 베트남 등 해외 바이어와의 MOU도 20건 체결됐습니다. 특히 에스앤피랩과 루트랩 등 국내 기업들은 헬스케어, 보안 분야에서 해외 진출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진출 지원 행사도 함께 진행돼 북미, 중동, 중
2025년 4월 25일 출근길에 읽는 한국경제신문 테크&사이언스부의 주요 기사입니다.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가 '한국판 CES'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텔레콤과 KT는 AI 기반 일상 서비스들을 대거 선보였고, 삼성SDS는 1분기 실적에서 클라우드 사업이 두드러진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생성형 AI 앱 '딥시크'가 사용자 데이터를 틱톡 계열사에 무단 전송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월드IT쇼, 한국판 CES로 도약=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월드IT쇼'를 방문해 "월드IT쇼는 '한국의 CES'로 자리 잡았다"며 "국내 기업들의 인공지능(AI) 및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세계에 알릴 기회"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KT 등 주요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CES 2025에서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 아프스 등도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또한,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12개국 45개사 바이어와 국내 기업 150여 곳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도 열렸습니다. 장관은 "월드IT쇼를 글로벌 규모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기사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42442431▶반려동물 진단도 AI로…SKT·KT "일상 대전환"=SK텔레콤과 KT는 24일 개막한 '2025 월드IT쇼'에서 일상에 스며든 인공지능(AI) 기술을 주제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SK텔레콤은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를 테마로, AI 데이터센터 운영 기술과 에너지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업무용 AI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 반려동물 AI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2025년 4월 21일 출근길에 읽는 한국경제신문 테크&사이언스부의 주요 기사입니다.오픈AI의 챗GPT 이미지 생성 기능이 출시 일주일 만에 7억 장의 이미지를 생성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지만, 막대한 전력 소비로 환경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아파트 환경을 재현한 시험실에서 하루 5000회의 테스트로 통신망 품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수퍼빈은 AI를 활용한 빈 페트병 수거기로 재활용을 혁신하고 있으며, 네이버는 AI 쇼핑 앱으로 테무를 제치고 출시 한 달 만에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습니다.▶인류 미래 바꾼다더니…지브리 프사 바꾸느라 정신없는 AI=오픈AI의 챗GPT 이미지 생성 기능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출시 후 1주일간 7억 장의 이미지가 생성되었습니다. 이는 미국 6만7000가구의 하루 전력 사용량에 해당하는 전력을 소모한 것으로, AI의 에너지 소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샘 올트먼 CEO는 GPU 과열 문제를 언급하며 이미지 생성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AI 업계는 수익화와 대중화를 위해 이미지 생성 기능을 강화하고 있지만, 전력 소비와 환경 문제에 대한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전력 효율화를 위해 수중 데이터센터, 소형모듈원전(SMR) 등 대체 에너지원을 모색하고 있습니다.=기사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42030881▶25평 아파트를 연구소에 재현…LG유플의 품질 집착=LG유플러스는 대전 연구개발센터에 59㎡ 규모의 아파트 환경을 재현하여, 실제 가정과 유사한 조건에서 셋톱박스와 네트워크 장비의 연동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시험실은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24시간 가동되며, 하루 최대 5000회, 연간 약 200
2025년 4월 17일 출근길에 읽는 한국경제신문 테크&사이언스부의 주요 기사입니다.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한·미 뉴스페이스 세미나'에서 한국과 미국의 민간 우주 및 방산 기업 30여 곳이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KT는 '미디어 뉴웨이' 전략을 발표하며 자사 IPTV 플랫폼인 지니TV에 인공지능(AI)을 전면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삼성SDS는 2024년 4월 8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하이퍼 오토메이션' 전략을 발표했습니다.▶한·미 민간 '우주 동맹'…30개 기업 뭉쳤다=2025년 4월 1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한·미 뉴스페이스 세미나'에서 한국과 미국의 민간 우주 및 방산 기업 30여 곳이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우주항공청이 외교부 및 메리디언인터내셔널센터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양국 민간 기업 간의 첫 대규모 협력 논의의 장이었습니다.한국 측에서는 현대자동차와 LIG넥스원 등이 참석했으며, 미국 측에서는 노스럽그루먼과 블루오리진 등 주요 우주 방산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기사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41662021▶"골든타임 놓치면 생존 어렵다"…KT, 모든 콘텐츠에 AI 적용=KT는 '미디어 뉴웨이' 전략을 발표하며 자사 IPTV 플랫폼인 지니TV에 인공지능(AI)을 전면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 전략의 핵심은 GPT-4 기반의 한국형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한 AI 에이전트를 지니TV에 접목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기존 음성 기반 서비스를 넘어서는 개인화된 콘텐츠 추천과 고객 경험(CX)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기사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41661981▶삼성SDS의 '
2025년 4월 11일 출근길에 읽는 한국경제신문 테크&사이언스부의 주요 기사입니다.정부는 AI 콘텐츠에 워터마크를 붙이는 제도를 추진하며 콘텐츠 산업에 미칠 영향이 주목됩니다. 미국 증시에서는 애플을 비롯한 빅테크 주가가 급등해 시총이 폭등했고, 오픈AI와 일론 머스크 간의 법적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캐릭터 ‘무너’를 통해 일본 시장 진출에 나섰습니다.▶AI로 만든 장면마다 '워터마크 딱지'…"K콘텐츠 완성도 추락할 것" =정부가 내년 1월 AI 기본법 시행을 추진하며, AI로 생성된 콘텐츠에 'AI 기술 활용'을 표시하는 워터마크 제도를 도입하려 합니다. 이는 세계 최초의 시도로, 콘텐츠 완성도 저하와 K컬처 열풍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공론화 부족과 속도 조절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기사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41041341▶애플, 하루 새 시총 '삼성전자 1.7배' 증가…M7 주가 급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33% 상승한 198.85달러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3970억달러(약 577조8000억원) 증가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1.7배에 해당합니다.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테슬라(22.69%), 엔비디아(18.72%), 메타(14.76%) 등 큰 폭의 상승을 보였습니다.기사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4102285i▶올트먼 vs 머스크 갈등 심화…오픈AI, 맞소송 제기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을 막아달라는 소송을 제
2025년 4월 10일 출근길에 읽는 한국경제신문 테크&사이언스부의 주요 기사입니다. 미국이 개발 중인 6세대 전투기 프로그램은 군사 기술과 민간 산업 기술의 융합을 통해 제조, 위성통신, 정밀 센서, 소재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포스코DX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동물 찻길 사고 예방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여 9일 시범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한글과컴퓨터는 9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경제대학교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업무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6세대 전투기 개발 '낙수 효과'…반도체·통신·항공분야 폭풍성장=미국이 개발 중인 6세대 전투기 프로그램은 군사 기술과 민간 산업 기술의 융합을 통해 제조, 위성통신, 정밀 센서, 소재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성장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컴퓨터 기반 설계와 디지털 트윈 기술이 활용되어 개발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6G 통신 시대를 대비한 위성 네트워크와 전투기의 실시간 연계 전략이 추진되며, 이는 우주 방위력 강화와 산업 생태계 확장을 동시에 이끌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국도 차세대 전투기 개발을 통해 방위산업뿐 아니라 우주항공산업 전반의 기술 자립과 세계 시장 진출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기사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40914181▶'로드킬' 예방 시스템 만든 포스코DX=포스코DX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동물 찻길 사고 예방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여 9일 시범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 시스템은 도로에 출현한 야생동물을 감지한 뒤 영상인식 AI로 분석하여 운전자에게 LED 전광판
2025년 4월 9일 출근길에 읽는 한국경제신문 테크&사이언스부의 주요 기사입니다.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 AI연구소가 발표한 'AI 인덱스 보고서 2025'에서 LG AI 연구원의 대규모언어모델(LLM) '엑사원 3.5'가 주목할 만한 AI 모델로 선정되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주항공 등 딥테크 분야에 대한 국내 벤처투자액이 전년 대비 33.7% 증가한 3조6324억원을 기록했습니다.▶스탠퍼드대가 주목한 AI 모델, 한국선 'LG 엑사원' 뿐=미국 스탠퍼드대 인간중심 AI연구소가 발표한 'AI 인덱스 보고서 2025'에서 LG AI 연구원의 대규모언어모델(LLM) '엑사원 3.5'가 주목할 만한 AI 모델로 선정되었습니다. 전 세계 62개 모델 중 미국이 40개, 중국이 15개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사례입니다. 이진식 LG AI연구원 엑사원랩장은 "한국이 AI 분야에서 독자적 역량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 성과"라고 평가했습니다.기사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40886911▶우주항공 등 딥테크 투자 급증=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주항공 등 딥테크 분야에 대한 국내 벤처투자액이 전년 대비 33.7% 증가한 3조632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체 벤처투자 중 54.8%를 차지하며, 최근 5년 내 최고액입니다. 특히 우주항공 투자는 1708억원으로 92.5% 급증했으며, 인공지능(AI) 분야 투자는 9594억원으로 75.1% 늘어났습니다.기사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40886901▶카카오메이커스, 누적 거래액 1조원 돌파=카카오의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가 누적 거래액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2016년 공동주문 기반 비즈니스 모델로 시작한 이 플랫폼은 재고 상품을 저렴
2025년 4월 7일 출근길에 읽는 한국경제신문 테크&사이언스부의 주요 기사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의 AI 에이전트 '코파일럿'을 전면 개편하며 개인화 AI 비서 시대를 선언했습니다. 바이브 코딩처럼 창의성과 기획 중심의 개발 방식이 각광받고 있으며, 메타는 텍스트부터 영상, 오디오까지 처리하는 멀티모달 AI '라마4'를 공개했습니다.▶집집마다 PC 놨던 MS "이젠 모든 사람이 AI비서 둘 것"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창사 50주년 행사에서 AI 에이전트 '코파일럿'의 대대적인 개편을 발표했습니다. 코파일럿은 모바일 기기에서 외부 세계를 인식하는 '눈'을 갖추게 되어, 사용자가 제시한 텍스트나 이미지를 기반으로 실시간 대화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휴대폰 카메라로 미술품을 찍으면 작품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의 선호도를 고려한 추천도 해줍니다. MS는 이를 통해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 주도권 회복을 노리고 있습니다. =기사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40635941▶10명 이하로 수십억 매출…'바이브 코딩' 뜬다 =인공지능(AI) 코딩 기술의 발전으로 '바이브 코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는 개발자가 직접 코드를 입력하는 대신 원하는 결과물의 느낌만 제시해 프로그래밍하는 방식입니다. 이로 인해 개발자의 창의력과 기획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관련 교육과정이 신설되며, AI 코딩 도구들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도한 의존은 유지보수의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기사 링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40635951▶메타 AI '라마4' 출격…영상·오디오까지 처리 =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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