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컬처웍스-엑센트리벤처스 투자 협약 "콘텐츠 산업 투자 확대"
글로벌 투자 전문 기업 엑센트리벤처스가 롯데컬처웍스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월 27일 진행된 협약식에서 엑센트리벤처스는 2021년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개봉 준비 중인 영화의 전체 제작비 가운데 일정 비율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그동안 엑센트리는 4차 산업 및 인프라스트럭처 등에 투자해왔으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화, 문화, 콘텐츠 산업 영역으로 범위를 확장했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컬처웍스 기원규 대표이사, 정경재 콘텐츠 사업부문장, 엑센트리벤처스 윤우근 이사회 의장, 엑센트리의 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엑센캠퍼스 임현섭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원규 롯데컬처웍스 대표이사는 “엑센트리와의 투자 협약으로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우리 영화 산업에 의미있는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윤우근 이사회 의장은 “롯데컬처웍스라는 한국 제일의 문화산업기업이 저희에게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비대면 산업의 급성장 속에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 산업으로의 투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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