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한국은행은 15일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 열고 1월 기준금리를 현행 연 0.50%에서 동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속에 따른 대내외 경제 여건 불확실성과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마련)·빚투(빚내서 주식투자) 등으로 인한 시장 충격 등을 고려할 때 금리인상 카드를 꺼내기 어려운 것으로 풀이된다.

금통위는 코로나19가 확산으로 경기가 급속도로 얼어붙자 3월과 5월 각 0.5%포인트, 0.25%포인트 잇따라 금리를 내린 이후 금리를 동결해왔다.

이번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 중앙은행(Fed) 기준금리(연 0.00∼0.25%)와 격차는 0.25∼0.5%포인트로 유지됐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