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의 지주사인 휠라홀딩스는 올해 3분기 매출이 9174억원(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669억원)보다 5.8%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도 1555억원으로 전년(1248억원)보다 24.6% 늘었다.

회사측은 "3분기에 실적이 개선된 것은 자회사인 아쿠쉬네트가 좋은 성과를 거둔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3323억원, 영업이익은 2730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12.3%, 13.5% 감소했다. 올해 1~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이 컸던 탓이다.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휠라코리아의 3분기 매출은 1217억원으로 전년보다 18.7% 줄었고, 영업이익은 223억원으로 15.3% 감소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