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캐시미어의 편안함 '델라라나'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여성 컨템퍼러리 패션 브랜드 델라라나가 올해 가을·겨울 시즌 신상품을 출시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자유로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현대 여성을 위한 ‘럭셔리 노마드’ 콘셉트의 제품이다.

2016년 첫선을 보인 델라라나는 캐시미어 제품들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컬렉션도 클래식한 정장, 최고급 캐시미어 소재를 사용한 니트 등이 대표 제품이다. 쉽고 편안하면서 고급스럽게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의 의류를 주로 선보인다.

델라라나 정장은 구조적이고 정교한 테일러링(슈트 제작기법)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허리를 드러내는 짧은 길이의 크롭 재킷과 바지를 입으면 경쾌한 느낌을 줄 수 있고, 트위드 소재 치마와 재킷을 함께 착용하면 편안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번 시즌 신제품 가운데선 이탈리아산 캐시미어 100% 니트가 주력 제품이다. 이 밖에 풀오버, 조끼(베스트), 카디건 등 일상에서 쉽게 입을 수 있는 기본 의상과 호피 무늬, 가죽 소재 원피스, 다양한 길이의 재킷과 코트 등도 선보였다.

델라라나는 가을·겨울 시즌 캠페인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의 콘셉트는 ‘리플렉션(reflection)’이다. 델라라나 관계자는 “시시각각으로 달라지는 상황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에 집중하면서도 내면의 진정성을 추구하는 자신감 있는 여성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델라라나의 이번 시즌 신제품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공식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에서도 살 수 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